◐ 등고자비(登高自卑) ◑ dēng gāo zì bēi

▶ 登(오를 등) 高(높을 고) 自(스스로 자) 卑(낮을 비)

▶ 높은 곳을 올라가려면 낮은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일의 진행에는 차례가 있음. 또는 높은 지위에 오를수록 스스로 겸손해야 한다. 모든 일에는 순서를 밟아야 한다는 말. 比喻事情的进行有一定的顺序。 He who would climb the ladder must begin at the bottom.

▶ <중용(中庸)> 제15장에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군자의 도는 비유컨대 먼 곳을 감에는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출발함과 같고, 높은 곳에 오름에는 반드시 낮은 곳에서 출발함과 같다. 시경에 '처자의 어울림이 거문고를 타듯하고, 형제는 뜻이 맞아 화합하며 즐거웁고나. 너의 집안 화목케 하며, 너의 처자 즐거우리라.'는 글이 있다. 공자(孔子)는 이 시를 읽고서,
"부모는 참 안락하시겠다."
고 하였다

(君子之道 폄如行遠必自邇 폄如登高必自卑 詩曰 妻子好合 如鼓瑟琴 兄弟旣翕 和樂且眈 宣爾室家 樂爾妻쌩 子曰 父母其順矣乎).

공자가 그 집 부모는 참 안락하시겠다고 한 것은 가족간의 화목이 이루어져 집안의 근본이 되었기 때문이니, 바로 행원자이(行遠自邇)나 등고자비의 뜻에 맞는다는 말이다.

등고자비란 이와 같이 모든 일은 순서에 맞게 기본이 되는 것부터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우리 속담과 뜻이 통한다고 하겠다.

<맹자(孟子)> '진심편(盡心篇)'에서도 군자는 아래서부터 수양을 쌓아야 한다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바닷물을 관찰하는 데는 방법이 있다. 반드시 그 움직이는 물결을 보아야 한다. 마치 해와 달을 관찰할 때 그 밝은 빛을 보아야 하는 것과 같다. 해와 달은 그 밝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조그만 틈만 있어도 반드시 비추어 준다. 흐르는 물은 그 성질이 낮은 웅덩이를 먼저 채워 놓지 않고서는 앞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군자도 이와 같이 도에 뜻을 둘 때 아래서부터 수양을 쌓지 않고서는 높은 성인의 경지에 도달할 수 없다(流水之爲物也 不盈科不行 君子志於道也 不成章不達)."

또 불경에 보면, 어떤 사람이 남의 삼층 정자를 보고 샘이 나서 목수를 불러 정자를 짓게 하는데, 일층과 이층은 짓지 말고 아름다운 삼층만 지으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좋은 업은 쌓으려 하지 않고 허황된 결과만 바란다는 이야기다. 학문이나 진리의 높은 경지를 아무리 이해한다 한들 자기가 아래서부터 시작하지 않고서는 그 경지의 참맛을 알 수 없는 것이다

▶ [出处] 西汉 戴圣《礼记 中庸》: “君子之道,辟如行远必自迩,辟如登高必自卑。”

[예문] 《北齐书·魏收传》:“跬步无已,至于千里。覆一篑进,及于万仞。故云行远自迩,登高自卑。”

[동의어] 순서점진(循序渐进), 행원자이(行远自迩), 위고자겸(位高自谦)

[반의어] 일명경인(一鸣惊人), 호고무원(好高骛远), 비황등달(飞黄腾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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