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연약실(茫然若失/茫然若失) ◑ máng rán ruò shī

▶ 茫 아득할 망 然 그러할 연 若 같을 약 失 잃을 실

▶ 망연자실하다. 마치 뭔가를 잃어버린 듯이 망연하다. 정신(精神)을 잃고 어리둥절함을 뜻함. 茫然:失意的样子;若失:好像失去了什么东西。形容精神不集中;若有所失的样子。

茫然若失和“若有所失 약유소실”;都有“像失去了什么”的意思。但茫然若失的语义重;并还有“迷惘、失意”的意思。

▶ 동한(東漢) 시대, 황헌이라는 유명한 학자가 있었다.
그는 빈천한 출신이었지만,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그의 학문과 재능은 출중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람됨이 고결하였기 때문에 고을에서 인물로 인정받았다.

황헌이 14세가 되던 해, 당시 유명 인사였던 순숙(荀淑)이 신양(愼陽)으로 가는 길에 한 여관에서 그를 보게 되었다.

순숙은 황헌이 매우 총명하게 생긴 것을 보고, 그를 방으로 불렀다. 순숙은 황헌과 몇 마디의 말을 나누어 보더니, 황헌의 재능과 학문에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은 해가 서산에 질 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순숙은 아쉬움을 억누르며 황헌을 보내며 말했다.
"네가 나의 스승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튿날, 순숙은 여남군(汝南郡)에서 공조(功曹)라는 벼슬을 하는 자기의 친구인 원랑(袁랑)을 만나자마자 물었다.

"여남군에 공자의 제자인 안연(顔淵)이 있다던데, 자네는 알고있나?"
"자네가 말하는 것을 보니 필시 황헌일 것이네."

훗날, 태원(太原)의 명사인 곽태(郭泰)가 여남에 놀러왔다가, 먼저 원랑을 방문하고 잠시 있다가 가버렸다. 곽태는 이어서 황헌의 집을 방문하고 여러 날을 머물렀다.

그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원랑은 맑은 샘과 같아서 한 눈에 바닥이 보이지만, 황숙도(黃叔度)는 넓은 호수와 같아서 그 깊이를 헤아리기가 어렵습니다."

황헌과 같은 고을에 대량(戴良)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명성 또한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그는 지나치게 거만한 성품이어서, 천하에 자신과 견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거만한 대량도 황헌을 만나면 곧 누그러졌다. 대량은 바른 자세를 취할 뿐만 아니라, 함부로 언행을 하지 않았으며, 그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와서는 한참동안이나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듯 정신을 잃고 어리둥절한 상태가 되었다. [見憲未嘗不正容, 及歸, 茫然若有失也].

황헌은 사대부들의 추앙을 받고 명성이 갈수록 커져갔다.
그러나 그는 천성이 깨끗하여, 조정에서 벼슬자리를 주겠다는 것을 끝내 거절하였다.

[출전] 후한서(後漢書) 권83 열전(列傳)제43 황헌전(黃憲傳).

[出处] 先秦 孟轲《孟子 滕文公上》 :“徐子以告夷子,夷子抚然为间曰:‘命之矣。’集注:‘抚然茫然自失之貌。’”

[동의어] 망연자실(茫然自失), 약유소실(若有所失)

[반의어] 약무기사(若无其事), 부동성색(不动声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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