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57  작성일 : 2003-06-20 

◐주공삼태 周公三笞◑

▶ 주공의 세 차례 매질이라는 뜻으로, 자식들을 엄하게 교육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 백금(伯禽)과 강숙봉(康叔封)이 성왕(成王)을 알현하고 주공(周公)을 만났다.
이들은 주공을 세 차례 만났는데, 그때마다 매질을 당했다. 강숙봉은 놀라는 안색을 하고 백금에게 말했다.
“상자(商子)라는 자가 있는데,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와 만납시다.”

강숙봉은 백금과 함께 상자를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일전에 저희 두 사람은 성왕을 알현하고 주공을 만난 일이 있습니다. 세 번 만났는데, 그때마다 저희를 매질했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상자가 말했다.
“두분은 남산(南山) 남쪽에 가 보지 않겠습니까? ‘교(橋)’라는 이름의 나무가 있지요.”

두 사람은 남산 남쪽으로 가서 교라는 나무를 보았는데, 위쪽으로 높이 솟아 있었다.
돌아와서 상자에게 그 나무의 모습을 말하니, 상자가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남산의 북쪽에 가보지 않겠습니까? ‘재(梓)’라는 이름의 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남산의 북쪽으로 가서 재라는 나무를 보았는데, 아래쪽으로 낮게 향하고 있었다.
이들이 이 나무를 보고 돌아오자, 상자는 이렇게 말했다.
“재라는 것은 자식의 도리입니다.”

두 사람은 다음날 주공을 찾아갔다. 이들은 문을 들어서서는 삼가며 소폭으로 걷고 마루에 올라 무릎을 꿇었다.
주공은 그들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음식을 주고 이렇게 말했다.
“어떤 군자를 만났느냐?”

두 사람은 대답했다.
“상자를 만났습니다.”

주공은 말했다.
“군자로구나, 상자여!”

교목(校牧)은 어버지의 도리이고, 재목(材木)은 자식의 도리를 뜻한다.

매맞고 자란 자식이 효자된다는 말이 있다. 그것은 아마도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란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체벌(體罰)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아 요즘에는 집안이나 학교에서 대화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어떤 방식이 교육적 효과가 있는지는 좀더 속고해 볼 일이다.

▶ 周 두루 주, 公 공변될 공, 三 석 삼, 笞 매질할 태.

▶ [출전] 설원(說苑) 건본(建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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