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시작’ 10개 구단 감독들이 꼽은 ‘2015 사자성어’
 
2015시즌을 앞두고 각 구단은 15, 16일로 나뉘어 해외 스프링캠프로 출국했다. 겨울 휴식을 끝내고, 올 시즌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캠프를 시작하는 10개 구단 감독들로부터 올 시즌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를 들었다.


▶ 류중일 삼성 감독=불요불굴(不撓不屈·흔들리지도 굽혀지지도 않는다) 

어떤 난관도 꿋꿋이 견디어 나아감을 뜻한다. 사상 첫 통합 4연패를 달성했지만 '이제 됐다'는 유혹을 뿌리치고 우승을 향해 달려간다. 류중일 감독은 "매년 선수들이 많이 빠져 나가도 감독의 목표는 늘 우승이다. 전력 평준화로 인해 다른 구단의 도전이 거세지만 이를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 염경엽 넥센 감독=구인득인(求仁得仁·어짊을 구해 어짊을 얻는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염경엽 감독은 "결국 이기는 것이 중요하고, 가장 마지막 순간에 이겨야 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손이 다 까지도록 아픔과 시련을 겪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경문 NC 감독=우공이산(愚公移山·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결국 큰 성공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여러모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 조용하면서도 꾸준하게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양상문 LG 감독=주마가편(走馬加鞭·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 

말을 더 빨리 달리게 한다는 뜻이다. 양상문 감독은 "LG는 최근 2년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 더 높이 올라가야 우승할 수 있다"며 "현재 전력에서 모자란 부분을 보완해 더 위로 올라가야 한다. 주마가편의 자세가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김용희 SK 감독=통즉불통(通則不痛·통하면 아프지 않다) 

동의보감에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則不痛 不通則痛)이라는 말이 나온다. 소통이 되지 않으면 고통이 따르고, 소통이 원활하면 아픔이 없다는 뜻이다. 소통을 강조한 김용희 감독은 "한 명에 의해 팀 성적이 좌지우지되지 않고 전체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팀을 만들고 싶다"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김태형 두산 감독=일구월심(日久月深·날이 오래고 달이 깊어간다) 

날이 가고 달이 가도록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두산 베어스다운 야구를 하면서 4강을 넘어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성적을 내야 한다"고 도전장을 내민 김태형 감독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지 않나.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말이다"고 설명했다. 


▶ 이종운 롯데 감독=백절불요(百折不撓·백 번 꺾여도 휘지 않는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꿋꿋한 자세를 비유하는 뜻이다. 이종운 감독은 "지난해 팀이 어려웠지만 잘 이겨내 올 시즌엔 기본에 충실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을 만들고자 한다. 요기 베라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전했다. 


▶ 김기태 KIA 감독=마부작침(磨斧作針·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김기태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성근 한화 감독=분골쇄신(粉骨碎身·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한화 선수단에 김성근 감독이 전하는 당부이기도 하다. 김성근 감독은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면 우승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조범현 kt 감독=중석몰촉(中石沒鏃·쏜 화살이 돌에 깊이 박히다) 

화살이 돌을 뚫듯, 정신을 집중해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조범현 감독은 "막내구단으로서 첫 1군에 도전한다. 경험도 적고 여러 난관이 있다. 그러나 정신을 집중한다면 때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1.17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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