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포주환(合浦珠還) ◑ 

▶ 合(합할 합) 浦(물가 포) 珠(구슬 주) 還(돌아올 환). 
  
▶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찾음을 비유한 말
 
▶ 중국 광서(廣西)지방의 합포현(合浦縣)은 유명한 진주(珍珠)생산지였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진주는 알이 굵고 둥글며 빛이 순수하여, 역사적으로 합포주(合浦珠)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한(漢)나라 때 합포현은 광동(廣東)서남쪽과 광서의 남부 일대에 위치하고 있었다. 당시 합포의 백성들은 곡식을 재배하지 않고 모두 진주조개를 채취하여 생활을 하였다. 그들의 생활은 꽤 좋은 편이었으나, 탐관오리(貪官汚吏)가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진주를 채취하는 바람에 진주조개가 갈수록 줄어 들었다. 

백성들이 채취하는 진주조개의 수량이 줄어들자 상인들도 오지 않았다. 북적대던 마을은 인적이 줄어들고, 사람들의 생활은 날로 궁핍해지고, 심지어 굶어죽는 사람까지 생기게 되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말이 있었다. 

"진주 씨앗들이 합포에서 살기 싫어 모두 월남 땅으로 달아났네." 

동한(東漢)의 순제(順帝)유보(劉保)가 즉위하였다. 
순제는 맹상(孟嘗)을 합포의 태수(太守)로 임명하였다. 맹상은 곧 합포에 도착하여 세밀한 조사를 통하여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였다. 그는 먼저 엄격한 제도를 제정하여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진주조개의 생산과 보호를 적극 지원하였다. 

일년이 채 지나지 않아, 합포 앞바다에는 다시 진주조개가 많아지기 시작했고,생산량도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서, 진주시장이 활기를 띄게 되자, 사람들은 모두 "떠났던 진주가 다시 돌아왔네 [去珠復還]"라고 말했다. 

[출전] 후한서(後漢書) 맹상전(孟嘗傳). 



※) 20200522_youtube.jpg 사자성어 성어TV성어낭독, 성어퀴즈



한국 Korea Tour in Subkorea.com Road, Islands, Mountains, Tour Place, Beach, Festival, University, Golf Course, Stadium, History Place, Natural Monument, Paintings, Pottery, K-jokes, UNESCO Heritage, 중국 Chin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J-Cartoons, 일본 Japan Tour in Subkorea.com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E-jokes, 인도 Indi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UNESCO Heritage, Tour Place,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Pain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