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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박찬호 야구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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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29
2009.04.20 (15:19:44)


SD전 5이닝 4실점, 팀은 역전승

첫 번째 선발 등판보다는 훨씬 나아졌지만 여전히 만족할만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올 시즌 두 번째 선발로 등판한 박찬호(36ㆍ필라델피아 필리스)는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4실점했습니다. 총 23타자를 맞아 삼진 3개에 볼넷 1개를 내줬고, 투구수는 88개(53스트라이크)였습니다.

지난 13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등판한 로키스전보다는 훨씬 공격적인 피칭을 했지만 많은 안타를 맞았고, 수비의 미스 플레이가 나오는 불운이 겹치면서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8.68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날 결정적인 미스플레이를 한 라울 이바네스가 9회말 끝내기 2점홈런으로 5-4 역전승을 이끌어내 박찬호는 두 경기 연속 패전을 면했습니다. 이날 경기를 이닝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회초-말끔한 스타트
1번 조디 게럿을 맞아 145km 싱커 스트라이크로 경기를 시작한 박찬호는 볼카운트 2-2에서 135km짜리 예리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의 상쾌한 출발을 했습니다.

2번 에드가 곤잘레스는 1-1에서 3구째 뚝 떨어지는 112km짜리 커브를 밀어쳐 약간 빗맞은 공이 우중간으로 날아갔으나 중견수 셰인 빅토리노가 빠른 스타트로 호수비하며 잡아냈습니다. 이어 3번 브라이언 자일스는 2구째 145km 투심 싱커를 건드려 2루 땅볼로 아웃되며 삼자 범퇴의 좋은 스타트였습니다. 공 10개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2회초-2안타 맞았지만 호수비로 위기 넘겨
4번 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맞은 박찬호는 볼 두개 후에 커브와 헛스윙 슬라이더로 2-2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곤잘레스는 3개 연속 파울볼을 친 후 이날 초반 가장 빠른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유격수 브런틀렛을 지나치는 중전 안타를 쳐냈습니다.

5번 체이스 헤들리를 맞은 박찬호는 주자가 나가자 템포가 약간 빨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4구째 145km 투심 싱커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원아웃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3루수 쿠즈마노프와 2-2에서 5구째 130km의 떨어지는 빠른 커브를 던졌지만 쿠즈마노프가 제대로 받아쳐 좌전 안타가 되면서 주자는 1사에 1,2루가 됐습니다.

위기에서 7번 닉 헌들리와 이날 첫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148km 몸쪽 빠른 공 승부를 했고, 헌들리가 친 공이 3루수 펠리스에게 라인드라이브로 잡힌데 이어 2루 주자 곤잘레스까지 포스아웃 되며 병살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헌들리에게 4구째 던진 공은 볼이 됐지만 이날 가장 빠른 153km를 찍었습니다.

▼3회초-번트 안타로 시작돼 미스 플레이로 3실점
8번 에버스 카브레라는 파드레스가 룰5 드래프트로 로키스에서 데려간 선수로 작년에 마이너에서 72도루를 기록한 무서운 스피드를 지녔습니다. 니카라과 출신으로는 10번째 메이저에 진출한 카브레라는 초구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포수 코스테에게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공을 떨궜지만 코스테의 반응이 조금 늦었고 카브레라가 워낙 빨랐습니다.

투수 기어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카브레라는 톱타자 게럿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박찬호의 147km 패스트볼에 약간 막힌 타구가 나왔지만 2루수 머리를 넘어갔고, 3루 도루를 시도하던 카브레라는 쉽게 홈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불운이 따랐습니다. 2번 에드가 곤잘레스를 맞은 박찬호는 먼저 투스크라이크를 잡았으나 연속 볼 3개로 풀카운트. 5구째 150km 패스트볼은 바깥쪽을 예리하게 찔렀으나 구심 메리웨더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고 박찬호는 불만을 표시했지만 약간 빠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6구째 135km 슬라이더 승부를 한 것이 직선타구로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갔으나 타구 방향을 잘못 측정한 이바네스의 글러브를 스치며 뒤로 빠지는 3루타가 돼 2점째를 내줬습니다. 잘 맞은 공이었지만 잡을 것으로 보였는데 마지막 순간에 공이 가라앉으면서 이바네스를 지나쳐 펜스까지 굴러가고 말았습니다.

2-0으로 앞선 파드레스는 1사 3루에서 자일스의 2루 땅볼로 1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고 4번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친 날카로운 타구를 1루수 하워드가 잘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습니다.

▼4회초-이날 가장 지루한 이닝
선두 타자 헨들리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박찬호는 쿠즈마노프를 풀카운트에서 147km 바깥쪽 꽉 찬 스트라이크로 서서 삼진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투아웃 이후에 하위 타선을 쉽게 처리하지 못하고 고전하며 투구수가 급격히 들어났습니다. 7번 헌들리와 8번 카브레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박찬호는 급격한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상대 투수 기어에게 볼넷을 허용, 만루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날 시티즌스볼파크에 모인 홈 관중들에게서 야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찬호는 1번 게럿에게도 볼카운트 1-3로 위험했지만 5구째 147km 투심 패스트볼로 2루 땅볼을 유도하며 긴 이닝을 끝냈습니다. 4회에만 공 25개를 던졌습니다.

▼5회초-아드리안에게 홈런으로 1점을 더 내줘
선두 에드가 곤잘레스를 초구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박찬호는 3번 자일스를 맞아 2-1에서 130km의 예리한 커브로 꼼짝 못하는 삼진을 잡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4번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2구째 137km 슬라이더를 던진 것이 한복판으로 몰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아드리안 스윙에 걸린 공은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 4-0이 됐습니다.

맞는 순간에 박찬호는 홈런을 직감하며 아쉬워했지만 5번 헤들리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5회말 타순이 돌아오자 미겔 대타 카이로로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습니다.  

필리스는 이날 1회말 선두 타자 안타, 2회말 선두 타자 2루타, 4회에는 1사 후에 4번 하워드의 3루타 등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파드레스의 신예 투수 조시 기어에게 고전하다가 6회말 체이스 어틀리의 2점 홈런으로 4-2로 추격했습니다. 기어는 월터 실바의 부상으로 이날 마이너에서 불려와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박찬호에 이어 나온 A.J. 햅은 6회초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긴 후 7,8회 초도 무사히 넘겼습니다.

필리스는 8회말 대타 롤린스의 홈런으로 1점차로 추격한 후 9회말 이바네스가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려 5-4로 역전승했습니다. 박찬호는 두 경기 연속 팀의 역전승으로 패전을 면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승6패를 기록한 필리스는 시즌 초반 투수진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7.16의 팀 평균자책점은 NL 16개 팀 중에 꼴찌며, 선발진의 7.71 역시 최하위입니다. 또한 전날까지 NL 최다인 25개의 홈런을 허용했고, 지난 4경기 연속 8실점하며 3연패를 당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박찬호가 이날 호투했더라면 고정 선발로 탄탄한 입지를 굳힐 수도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3회 이바네스의 미스플레이가 두고 두고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플레이를 제쳐두고라도 박찬호는 스프링 캠프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 등판을 포함해 향후 한 두 번의 선발 기회가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minkiza.com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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