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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7
2005.03.19 02:58:59 (*.81.91.51)
산은 끝없이 길게길게 이어져 있고 물은 굽이굽이 이어져 있고
부모님 그리운 뜻은 많기도 많다.
어디서(내 마음과 같은) 외기러기는 처량하게 울어울어 가는가.
이 시조는 작가가 30세 때 권신 이이첨의 횡포를 상소하였다가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견회요(遣懷謠)> 5수 중 넷째연으로, 유배지에서 고향에 두고 온 어버이를 그리는정이 애절하게 표현되어 있다.
윤선도 (1587 ~ 1671) : 호는 고산(고산), 벼슬은 효종 때 공조부승지가 되었으나 서인에 의해 삭직되었다. 남인의 거두로 치열한 당쟁 속에 평생을 거의 벽지 유배지에서 보냈으나 그의 시조 작품은 정철의 가사와 더불어 조선 시가문학의 쌍벽을 이루었다. 고산유고가 전한다.
부모님 그리운 뜻은 많기도 많다.
어디서(내 마음과 같은) 외기러기는 처량하게 울어울어 가는가.
이 시조는 작가가 30세 때 권신 이이첨의 횡포를 상소하였다가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견회요(遣懷謠)> 5수 중 넷째연으로, 유배지에서 고향에 두고 온 어버이를 그리는정이 애절하게 표현되어 있다.
윤선도 (1587 ~ 1671) : 호는 고산(고산), 벼슬은 효종 때 공조부승지가 되었으나 서인에 의해 삭직되었다. 남인의 거두로 치열한 당쟁 속에 평생을 거의 벽지 유배지에서 보냈으나 그의 시조 작품은 정철의 가사와 더불어 조선 시가문학의 쌍벽을 이루었다. 고산유고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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