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고구려 연무리2호무덤(연무리제2호분)  북한 자강도 초산군 연무리 nkmhjjagang

연무리 2호 무덤은 고구려 초기의 것으로 고구려의 적석무덤들 가운데서 처음으로 발견된 네 모서리에 돌출부분이 있는 무덤이다. 유적은 초산읍 서북쪽의 압록강 좌안에 펼쳐진 벌 가운데에 있다. 이 유적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압록강과 혼강의 두 줄기 흐름이 합류하는데 거기서 북서쪽으로 혼강을 거슬러 약 120km 올라가면 환인에 이르며, 북동쪽으로 압록강을 거슬러 약 80km 올라가면 고구려의 두번째 수도였던 집안에 이른다.

이 무덤은 기단이 없이 막돌을 쌓아 올려 만든 무기단적석무덤이다. 무덤무지는 흙과 모래로 일정한 모양을 만든 다음, 그 위에 10cm 안팎의 작은 것으로부터 40cm 정도에 이르는 서로 다른 크기의 막돌로 쌓아 만들었다. 가장 겉면에는 20-50cm의 비교적 큰 돌들을 올려 놓았다. 무덤무지의 가장 바깥 아래단에는 큰 돌들을 연이어 놓아 열을 지었다. 무덤의 평면구도는 세 면이 직선이고, 서남쪽 한 면만은 무너져내린 탓인지 곡선으로 되어 있다.

외형에서 특별히 주목되는 것은 각 모서리마다 돌들을 깔아 놓은 일정한 면적의 돌출 부분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목적에서 공을 들여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평면구조상 그 부분들이 특별히 강조되어 있다.

이 무덤의 규모는 남북 길이 28m이고, 동서는 16.5m이며, 높이는 2.5m이다. 무덤의 중심에서 서남쪽으로 좀 치우쳐 길이 3m, 너비 1.2m의 무덤곽이 있었으며, 그 안에서 뼈구슬, 청동제품, 유리조각, 용도를 알 수 없는 원통모양의 흙제품, 질그릇조각, 쇠덩어리 등의 유물과 노루, 소, 돼지의 뼈가 나왔다. 연무리 2호 무덤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의 서북해안지방에서 발생한 네 모서리 돌출형무덤의 연원이 고구려의 이러한 적석무덤에 있음을 실증하여 주는 무덤으로서 당시의 일본과 고구려의 관계를 해명하는데에 매우 큰 의의가 있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역사년표Map BC -AD 1 -600 -1000 -1500 -1800 -1900 -1950 -1980-현재 (1945년이후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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