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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인공섬, 세계 유일한 해저호텔,
사막의 디즈니랜드, 유일한 7성급 호텔…

  
두바이 해안 앞에 펼쳐진 아라비아만(灣)의 푸른 바다 위로 인공 섬 수백 개가 떠오르고 있다. 신이 아닌 인간이 자연을 창조하는 현장이다. 수백 개 섬의 모양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지구의 7 대륙, 수백 개 국가를 본뜨고 있다. 미국이나 중국처럼 큰 나라는 여러 조각으로 나뉜다. 한국 섬의 면적은 9000평. 이렇게 해서 300여개의 인공섬이 모이면 전체가 지구의 7 대륙 모습으로 변한다. 이름하여 ‘더 월드(The world)’.

두바이 해안에서 8㎞ 떨어진 바다 위에 조성되고 있는 ‘더 월드 프로젝트’는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두바이의 야심찬 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지난 5월 초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관광전시회에서도 단연 인기 최고였다. 각 섬에는 고급 빌라, 주택,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지름 7㎞, 약 50㎢ 면적의 원형 해상에 4억달러(4000억원)를 쏟아붓는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시작되어 2008년 말에 완성된다. 현재 방파제 공사가 한창인 더 월드가 완공되면 크고 작은 섬이 바다를 수놓은 인도양의 몰디브 같은 지형이 새로 탄생하는 셈이다. 관광객이 쇄도할 것은 불문가지다.

두바이가 기발하면서도 야심찬 초대형 개발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만들면서 중동, 나아가 세계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유일의 별 7개짜리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호텔이 이미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가운데 인공 섬 프로젝트와 세계 최고 높이의 버즈 두바이(Burj Dubai) 프로젝트는 공사가 한창이다. 또 해저호텔 하이드로폴리스(Hydropolis), 사막 위의 디즈니랜드인 두바이랜드(Dubailand) 등 인간의 상상력을 극대화시킨 개발 프로젝트는 ‘사막의 나라’ 두바이를 ‘꿈의 오아시스’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두바이 사람들은 “평범한 것은 싫다, 아니 평범한 것으론 세계적 관광지로 떠오를 수 없다”고 외치고 있는 듯하다.

프로축구 선수 베컴도 빌라 분양

더 월드 외에도 인공 섬 3개가 더 조성되고 있다. 다른 3개의 인공 섬은 팜 아일랜드(Palm island)라 부른다. 팜 주메이라(Jumeira), 팜 제벨알리(Jebel Ali), 팜 데이라(Deira)로 구성되어 있다. 더 월드와 마찬가지로 바다 위에 조성하는 팜 아일랜드는 이름처럼 야자수 모양의 인공 섬을 조성하고 섬 위에 주거 및 위락시설을 갖춘 종합 관광레저 타운을 건설하는 것이다. 팜 아일랜드는 두바이의 해안선을 현재의 72㎞에서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개발규모와 기발한 발상 때문에 ‘세계 8번째 불가사의’라는 찬사를 받았다.

팜 주메이라는 현재 섬 조성이 완료되어 주택단지 건설이 시작되었다. 직경 5.5㎞, 면적 25㎢ 규모인 이곳은 이미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2006년 완공 예정이다. 팜 제벨알리는 직경 7.5㎞, 면적 52.5㎢ 규모. 섬 한복판에는 고층빌딩으로 이루어진 중심가를 만든다. 내년까지 섬 조성이 완료되며 2008년에 완공된다. 팜 데이라는 직경 14.5㎞, 면적 200여㎢로 가장 크다. 201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팜 주메이라와 팜 제벨알리의 사업비는 15억달러(1조5000억원). 두 곳은 300m 길이의 다리와 선착장을 왕복하는 페리로 육지와 연결된다. 50개의 고급 호텔과 2400여채의 고급 아파트, 식당, 쇼핑몰, 테마공원, 물놀이시설, 스포츠센터, 극장, 요트장 등이 들어선다. 이름에 걸맞게 각각 1만2000여그루의 야자수를 심을 예정이다. 바다와 경계를 이루는 둑은 4m 파도에도 견딜 수 있게 튼튼하게 쌓는다.

두 인공 섬은 2002년 5월부터 빌라와 아파트 분양을 시작, 분양 한 달 만에 80%의 예약을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영국의 축구선수 베컴도 빌라를 분양받은 것으로 보도되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분양가격은 3500평방피트(98평) 방 3개짜리 빌라가 46만달러(4억6000만원), 365평 방 5개짜리가 126만달러(12억6000만원) 수준이다. 현장의 홍보관에는 매일같이 전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두바이의 기발한 프로젝트 대상지는 바다 속도 제외될 수 없다. 주메이라 해변에는 세계 최초의 해저호텔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름은 하이드로폴리스. 해변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20m 해저에 건설된다.

해저호텔은 해변의 선착장 시설, 선착장과 호텔을 연결하는 터널, 호텔본체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선착장은 방문객들을 위한 영접시설로 이뤄지며 호텔의 프런트 데스크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연결터널은 케이블로 견인되는 수송차량이 손님과 직원을 호텔로 실어나르게 된다. 호텔 본체는 두께 18㎝의 투명유리로 밀봉된 3층 건물로 200여개의 객실과 식당, 쇼핑상가로 구성된다. 호텔 본체는 밀폐된 공간 특성상 손님이 느끼기 쉬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으로 낮과 밤을 연출하는 기후조절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팜 아일랜드와 하이드로폴리스는 버즈 알 아랍 호텔과 연결되어 종합 해양 리조트 패키지를 구성하게 된다. 세 곳을 묶어 세계적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겠다는 두바이 정부의 의도다.

두바이랜드 사업비는 무려 50억달러

개발지역은 비단 바다뿐만이 아니다. 두바이의 사막을 환상의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개발사업도 한창이다. 대표적인 것이 중동의 디즈니랜드를 꿈꾸는 두바이랜드. 두바이시 외곽에 미국 디즈니랜드에 버금가는 신개념의 관광도시를 건설,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두바이에서 아부다비 방향으로 가는 사막 4271만여평에 2010년까지 6개 테마지역을 단계별로 건설한다. 각 테마지역엔 44개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맞는 시설을 구축한다.

총 사업비는 무려 50억달러(5조원). 어트랙션-익스피어리언스월드에는 우주과학박물관, 실내인공스키장, 실내 초대형 인공파도풀장이, 스포츠-아웃도어월드에는 롤러블레이드 등 스포츠시설, 대형 실외종합운동장, 자동차경주장, 폴로경기장, 18홀 골프코스가 각각 들어선다.

에코투어리즘월드는 동물원, 공룡월드, 과학역사박물관, 모래언덕호텔, 사막사파리 등 12개 자연체험장으로, 테마레저휴양월드는 인공파도해변 및 온천, 여성전용 휴양시설로 구성된다. 리테일 엔터테인먼트월드에는 국제교역장, 벼룩시장, 경매장 등 5개 쇼핑공간이 들어서며, 다운타운은 4개 놀이시설로 구성된다. 두바이 정부는 부지를 제공하고 국내외 전문 기업들이 각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운영하게 된다.

버즈 두바이는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한국의 삼성건설이 시공하고 있어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높이가 700m를 넘고 호텔, 고급아파트, 사무실로 구성된다.

이밖에 실내스키장을 갖춘 대형 쇼핑몰도 건립되고 있다. 중동 최초이자 최대인 실내스키장은 400m 길이에 1500여명의 스키어를 동시에 수용한다. 쇼핑과 이국적인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두바이의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두바이는 이같은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각종 스포츠·쇼핑 이벤트를 개최, 2010년엔 인구의 12배에 달하는 1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에 불타고 있다. (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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