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중천왕(中川王)

[참고] 신라:첨해, 미추 백제:고이왕 중국:삼국시대, 서진(西晋)

서기 248년, 중천왕이 즉위하였다. 중양(中襄)이라고도 하며 이름은 연불 (然弗)이며, 동천왕의 아들이다. 왕은 외모가 준수하고 지혜가 있었다. 
 
10월 연씨를 왕후로 삼고, 11월 왕제 예물(預物), 사구(奢句)등이 모반하다 죽었다. 
 
4년(서기 251년) 4월 왕은 관나 부인을 가죽 주머니에 넣어 서해에 던지게 하였다. 본래 관나 부인은 얼굴이 아름답고 머리카락의 길이가 아홉 자나 되어 왕이 몹시 사랑해서 작은 왕후로 삼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왕후 양씨는 관나 부인이 왕의 사랑을 독차지할까 두려워 왕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제가 들으니 지금 위나라에서는 많은 돈을 주고서라도 긴 머리카락의 여인을 구한다 합니다. 그 전에 돌아가신 왕께서 중국에 선물을 보내지 않으셨기 때문에 위나라 군대가 쳐들어와 나라를 잃을 뻔했습니다. 그러니 왕께서 지금이라도 긴 머리카락의 여인을 보내시면 위나라에서는 기뻐하며 다시는 쳐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왕은 왕후의 질투하는 마음을 알고 잠자코 있었다. 
한편, 이 말을 들은 관나 부인은 자칫 해를 입을까 두려워서 왕에게 왕후를 헐뜯어 말하기를,

"왕후께서 항상 저를 '시골 계집이 어디서 감히 대궐에 머물러 있으려고 하느냐,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다'고 꾸짖으시며 대왕께서 궁궐 밖으로 나가실 때만 기다려 저를 해치려고 하는데 어쩌면 좋겠습니까?" 

하였다. 어느 날 왕이 사냥을 나갔다 돌아오자 관나 부인이 가죽 주머니를 가지고 나와 울면서 왕에게 말하였다.

"왕후께서 나를 이 주머니에 넣어 바다에 버린다고 합니다. 대왕께서 제발 저를 집으로 돌아가게 해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왕은 관나 부인이 거짓으로 왕후를 헐뜯는다는 것을 알고는 크게 노하여,

"네가 정말 바다에 들어가고 싶은 모양이구나."

하며, 사람을 시켜 관나 부인을 가죽 주머니에 넣어 바다에 던지게 하였다. 
 
7년(서기 254년) 4월 국상 명림어수(明臨於漱)가 죽자 비류패자(沸流沛者) 음우(陰友)를 국상에 명하였다. 
 
8년(서기 255년) 왕자 약노(藥盧)를 태자로 세웠다. 
 
12년(서기 259년) 위나라 장군 울지해가 군사를 거느리고 쳐들어왔다. 왕은 정예 기병 5천을 거느리고 양맥 골짜기에서 이들을 크게 쳐부수고 적의 머리 8천여를 베었다.

23년(서기 270년) 10월 왕이 돌아기니, 중천원(中川原)에 장사하고 중천왕이라 하였다.
[nsgoguro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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