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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1 암만 봐도 모르겠는 보크?’... 그러나 엄격한 보크룰이 필요한 이유

국내야구 조회 수 5409 추천 수 0 2015.05.12 07:00:28
cyber
기사출처 : Mk스포츠 
뉴스URL :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0000240081 

암만 봐도 모르겠는 보크?’... 그러나 엄격한 보크룰이 필요한 이유


나는 평생 보크 판정을 해본 적이 없다. 한 번도 그 룰을 이해한 적이 없기 때문에...”


역동적인 콜로 인기가 높았던 1970년대 AL의 심판원 론 루치아노는 보크에 대해 그렇게 말한 적이 있다. ‘심판의 역습’이라는 책을 썼던 그는 현역시절 빅리그 선수들이 ‘최우수’ 평점을 줬던 명심판이기도 하다. 그러나 보크는 한 번도 적발하지 못했다는 고백.


그러니 잘 모르겠다고 실망하지 말자. 흔히 야구인의 눈도 놓칠 수 있는 게 보크다.


명확한 동작 실수가 아닌 미세한 움직임 때문에 보크 판정이 나는 경우, 자주 시끄러운 상황이 벌어진다. 전혀 ‘의도’가 없던 투수가 억울해 하고,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잘 보이지 않는 팬들은 아우성을 한다. 간혹 해설이나 코치 등 야구인들조차 우물쭈물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라도 생기면 “저런 룰은 왜 있는 거냐”고 화를 내는 팬들까지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크 판정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보크의 필요성은 보크라는 룰이 없을 때의 ‘지옥 상황’을 상상하면 금세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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