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가장 고귀한 생활

찬송 490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신앙고백 사도신경
  
히브리 11:1 - 7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옮기지 아니하니라.

창세기 오장에는 아담에서 노아까지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족보들은 일정한 규범에 의지해서 누구는 누구를 낳았고 자녀를 낳은 후에 몇 년을 향수하고 죽었다고 기록합니다. 그런데 에녹에 대해서는 꼭 같이 써 내려오다가 마지막에 죽었더라 는 말씀이 없습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에녹은 노아 전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입니다. 이 시대는 죄악이 관영(貫盈)했던 시대로 결국은 노아 때에 심판을 받은 패역(悖逆)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히브리 저자는 한마디로 에녹의 생활을 설명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는데, 히브리 저자는 에녹이 믿음으로 그렇게 살았다고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비결은 먼저 믿음으로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보는 것같이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먼저 회개로써 우리 생의 방향을 돌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같이 길을 걸으려면 뜻이 같아야 합니다. 뜻이 다르면 오래 동행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정의 축복은 형언할 수 없습니다. 그런 가정은 이 땅위에 살지만 하늘의 기쁨을 맛보면서 삽니다. 그러므로 이런 가정은 죽음이 없습니다. 에녹과 같이 때가 될 때에 하나님께서 그저 데려가시는 것뿐입니다.

기도- 우리 가정이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하여 믿음과 참된 회개와 순복(順服), 이 축복이 오늘 우리 가정에 같이하여 주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