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바울과 벨릭스

찬송 275장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신앙고백 사도신경
  
사도행전 24:21 - 27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시방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바울은 유대인의 암살 계획을 피하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까지 압송이 되었습니다. 그 때에는 행정과 사법이 나뉘지 않았으므로 그 지방을 다스리는 로마 총독 벨릭스 앞에서 바울은 종종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벨릭스는 돈을 사랑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바울에게까지도 혹 돈을 받을까 해서 자주 청했다고 기록된 것입니다.

그는 본래 로마 황제의 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첨과 간교한 사교술로서 자유의 몸이 되었고, 그 후에 벼슬자리에 올라서 나중에는 유대 총독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종의 정신으로 포악과 욕심으로 통치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런 이들 앞에서 적절하게 의와 절제와 장차 올 심판을 설교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베릭스는 만날만한 때에 찾지를 못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도자의 설교를 들었지만 회개하지 못했고 악한 법관으로서 역사에 남았습니다. 그의 육과 영은 영원한 멸망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늘 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경고합니다.

기도- 주님, 안개와 같은 우리의 삶 가운데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두지 않도록 믿음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