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9:01-10 회개와 보상
 
찬송 360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신앙고백 사도신경
  
누가복음 19:1-10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討索) 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삭개오는 여기 기록한 대로 세리장이요 부자라고 합니다. 그 때에 세리가 일반 국민에게 천대를 받은 것은 로마인 아래에서 관리가 되어 유대인의 돈을 착취하여 외국 정권에 바치는 까닭입니다. 그리고 민족적으로 볼 때 반역자요, 종교적으로 볼 때에도 배교자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래서 흔히 세리는 죄인이라고 신약에 나타나는데 구의 창녀와 같은 천대를 받았습니다. 삭개오는 세리장이요, 부자라고 하니까 그런 자리에서 돈을 모은 만큼 불의 한 재물이 많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여기 본문 말씀은 삭개오의 고백입니다. 그는 참으로 회개하였습니다. 우리가 죄를 깨달았을 때 죄에 대해서 무서워합니다. 죄를 깨닫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공포심만으로는 회개는 아닙니다.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여기 삭개오가 절반은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겠다고 하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단순히 불쌍해서가 아니라 정신적인 면, 도덕적인 면에 있어서 내 죄로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친 것은 명예적으로나 어떤 면으로든지 갚아 주려는 참된 회개입니다. 예수 님은 말씀하십니다. “먼저 네 눈의 들보를 뽑으라” 참 회개에는 열매가 있고 실행이 따르는 것입니다.
 
기도- 주님, 우리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기에 장애가 되지 않는지 깨닫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