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승리적 사랑

찬송 367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신앙고백 사도신경
  
창세기 50:15 - 21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이 말씀은 요셉이 그 형들에게 한 말입니다. 요셉은 꿈의 사람입니다. 어렸을 적에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 때문에 비싼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멀리 외국에 팔려가게 되었고, 거기서 오래도록 종노릇하였습니다. 또 그곳에서 무서운 유혹에 승리했지만 오히려 더 화를 입어 감옥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런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엔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모든 인물 중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활과 가장 비슷한 이가 요셉이라고 흔히 말합니다. 오늘 읽은 이 본문의 배경은 우리 가정에서도 대략 짐작하실 것입니다. “아버지의 부탁처럼 이 형들의 죄를 꼭 용서하라”는 형들의 부탁에 요셉은 그저 울었다고 성경에 나옵니다. 그리고 그는 간곡히 위로한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이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남을 벌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언제든지 역시 다시 보복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정도 하나님의 이러한 사랑의 역사에 협력해야 합니다. 요셉처럼 우리 가정이 어떠한 처지든지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서하는 생활을 하여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정은 항상 소망이 있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의 깨어진 삶도 사랑으로 다시 회복시켜 주시며 축복하시는 하나님께 늘 의지하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