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소극적 죄

찬송 378장 이전에 주님을 내가 몰라
  
신앙고백 사도신경
  
마태복음 25:14 -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이 말씀은 집주인이 한 달란트를 받았던 종에게 내린 벌입니다. 이 종은 돈을 떼어먹은 것도 없습니다. 그냥 가지고 왔는데 본전을 빼앗을 뿐더러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내린 것은 너무 심하지 않는가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어나 이 말씀은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사기에 드보라의 승전의 노래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 거듭 그 거민(居民)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온 유대 백성이 원수와 싸우려고 싸왔는데 메로스 사람들은 가만히 자기 동네에 있었습니다. 그 까닭으로 저주를 받았습니다. 또 이 말대로 된 모양입니다. 왜냐하면 메로스 동네에 대한 기록은 성경의 이 곳에만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주 멸망했나 봅니다. 두려운 교훈입니다.

적극적으로 악한 죄를 짓지 말아야 하지만 소극적으로 우리가 우리의 의무에서 물러가게 되어서는 안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이 무서워서 그것을 땅에 파묻어 두었습니다."내가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어 줄 터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믿는 사람이 두려움 때문에 의무를 못하면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가 의무를 다 못하는 것은 태만과 게으른 마음 때문입니다.

기도- 주님, 우리가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힘입어서 매일의 삶 속에서 적극적으로 주님의 맡기신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