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01:05-14 깨는 계절
 
찬송 434장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신앙고백 사도신경
  
예레미야 1:5-14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를 보나이다…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살구나무라는 말은 일찍 깨는 나무라는 뜻입니다. 이 나무는 유대 나라에서 가장 일찍이 꽃이 핍니다. 또 성경 말씀 중에 지킨다고 번역한 말의 원어는 ‘소케드’라는 말인데 역시 ‘깬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깨어 계시면서 그 백성을 지키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과연 깨어 있습니다. 이것은 죄인에게는 형벌을 의미하지만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사탄의 역사를 파괴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리라는 뜻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물이 끓어서 넘게 된 가마를 보았습니다. 옛날 아랍 문학에 있어서 끓는 가마는 흔히 전쟁을 의미했습니다. 이 끓는 가마는 장차 모든 범인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한다고 생각됩니다. 이 두 가지 이상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도 적절한 징조라고 생각합니다. 은혜의 심판, 생명과 사망, 천당과 지옥이 함께 보입니다.
 
예레미야가 보았던 둘째 징조 곧 끓는 가마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현 시대는 무한한 진보와 평화의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전 인류가 멸절(滅絶)의 위기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지금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향하여 “네가 무엇을 보느냐? 고 묻습니다. 우리 가정의 눈은 열러 있습니까? 지금은 깰 때입니다. 욕심과 이기주의의 잠에서 깨어야 합니다. 지금은 나도 깨고 남도 깨워야 할 때입니다.
 
기도- 이 시대에 생명의 길을 택하라고 징조를 보이시는 하나님, 우리 모두가 깨어 기도하여 시험에 들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