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아버지의 약속

찬송 173장 불길 같은 성신여
 
신앙고백 사도신경
 
사도행전 2:1 - 13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하나님이 인간의 마음속에서 일하실 때에는 성령으로 일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요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오순절에 성령은 바람과 불로 상징되어 임하셨습니다. 히브리말에 바람과 숨결과 영은 다 같은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 님은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이 다 이러하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은 급하고 강한 바람 같아서 이 바람이 인간의 심령에 불 때에 모든 그릇된 사상, 주의, 교만, 불결을 쓸어버리고 새롭게 합니다. 또한 연기 ‘불’은 거룩함을 나타냅니다. 물은 겉을 씻을 수 있지만 불은 속을 깨끗케 합니다. 사람의 예의나 교양이나 도덕은 인간의 외면을 깨끗하게 할 수 있으나 마음속의 탐심, 교만 등 사람의 잠재의식 속에 숨은 죄악의 뿌리는 성령의 불로만 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이 임한 사람은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그러므로 예수 님은 “차지도 덥지도 않고 미지근한 것은 내 입에서 토하여 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오순절에 이 능력이 임재한 결과 사람들이 피차에 의사가 통하여 온 교회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곧 성령이 충만한 가정은 하나로 협력될 수 있는 확신을 주는 것입니다.

기도- 우리 마음속의 뜨거운 성령의 불길을 냉 냉한 이들에게 불 붙여 줄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