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열매를 얻으리라 

찬송 408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신앙고백 사도신경
  
호세아 14:1 - 9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그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호세아는 본래 농촌 출신으로 이슬, 백합화, 백향목, 감람나무, 포도나무와 같은 자연계와 매우 친근한 생활을 했습니다. 따라서 평범한 자연계에서도 깊은 진리를 발견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선지자 호세아를 통해 하나님은 그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약속을 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라."

인간의 심령은 본래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여러 가지 욕심과 교만과 위선과 같은 죄로 인해 본래주신 하나님의 형상이 변모되었습니다. 추하고 시들고 메마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이슬 같은 축복을 우리 심령이 다시 받게 될 때 백합화같이 아름답고 순결하게 되고 향기가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여기 감람나무는 외모가 아니라 그 열매를 말함인데 그 열매는 향기가 있으면 그 기름은 식료품과 약품, 또 방에 불을 켤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의 이슬 같은 축복을 받으면 이와 같은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낮에는 곡식과 화초가 햇볕에 시들지만 저녁이 되면 이슬을 받고 소생됩니다. 이렇게 이슬이 적당한 조건만 있으면 곧 나타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심령이 준비만 되면 즉시로 은혜를 주십니다. 가난하고 겸손한 심령을 가진 자가 이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기도- 호세아의 심령이 어느 곳에서나 주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던 것같이, 우리 가정이 항상 임하고 있는 주님의 은혜에 민감하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