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자우환(识字忧患/識字憂患) ◑

▶ 識 알 식, 字 글자 자, 憂 근심 우, 患 근심 환.

▶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거리가 됨.
① 알기는 알아도 똑바로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그 지식이 오히려 걱정거리가 된다.
② 도리(道理)를 알고 있는 까닭으로 도리어 불리하게 되었음을 이름.
③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나을 때를 이른다.

▶ 유비가 제갈량을 얻기 전에 서서(徐庶)가 군사로 있으면서 조조를 많이 괴롭혔다.

조조는 모사 정욱의 말에 따라 서서가 효자라는 것을 알고 그의 어머니 손을 빌어 그를 불러 들이려는 계획을 꾸몄다.

그러나 서서의 어머니인 위부인은 학식이 높고 명필인 데다가 의리가 투철한 여장부였기에 아들에게 자기 걱정은 말고 현군을 잘 섬기라고 격려 하는 형편이었다.

조조는 정욱의 계책대로 위부인의 글씨를 모방해서 서서를 돌아오게 하고 말았다.

나중에 위부인은 자식이 돌아온 것은 모방한 거짓 편지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여자가 글씨를 안다는 것부터가 걱정을 낳게한 근본 원인이다(女子識字憂患 여자식자우환)"

하며 위부인은 자식의 앞길을 망치게 되었음을 한탄하였다.

남존여비 시대에는 여자식자우환이라고 하여 여자에게는 글을 안 가르치기도 하고 여자가 똑똑하게 활동하려 하면 식자우환이란 말로 설치는 것을 비웃기도 했다.

[출전] 삼국지(三國志)

▶ 세상에는 모르면 괜찮을 것을 알기 때문에 재앙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石蒼舒醉墨堂(석창서취묵당)’ 이란 시에서 蘇東坡(소동파)도 이렇게 읊고 있다.

문자를 알게 되면서 사람의 우환은 시작되느니
(人生識字憂患始․인생식자우환시)
제 이름자나 겨우 쓸 수 있다면 편히 쉴 수 있으리
(姓名粗記可以休․성명조기가이휴)

[동의어] 문즉시병 불문시약(聞則是病 不聞是藥)

[반의어] 목불식정(目不识丁), 어로불변(魚魯不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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