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25  작성일 : 2003-06-19      

◐빙탄불용 氷炭不容◑

▶ 서로 용납할 수 없는 얼음과 숯. 두 사물이 서로 화합할 수 없음

▶ 한무제(漢武帝) 때의 명신(名臣) 삼천갑자(三千甲子) 동방삭(東方朔)은 재치와 해학, 변설에 뛰어나 입을 열면 막히는 법이 없고, 청산유수 같은 달변은 뭇 사람들의 넋을 빼놓기에 족했다.

무제(武帝)는 자주 그를 불러 이야기를 청해 듣곤 했다. 그래서 가끔 어전에서 대접이라도 하면 들고 남은 음식을 싸 가지고 가는 바람에 그의 옷은 늘 더러워져 있었다.

보다 못한 황제(皇帝)가 비단을 하사하면, 이번에는 어깨에 메고 귀가했다. 또 돈을 하사하면 술집에서 다 써버리고, 미녀를 아내로 삼아 1년도 못 가 바꿔 채우기 일쑤였다. 그래서 다들 그를 반 미치광이로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번뜩이는 지혜가 있었다. 그는 곧잘 무제(武帝)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죽을 때에 무제(武帝)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활하고 아첨하는 무리들을 멀리 하시고 참소(讒訴)하는 말을 물리치소서."

사실 그는 조정에서 교활한 자를 은근히 비웃었으며 그들과는 일절 타협하지 않았다.

그의 이런 성격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충절(忠節)을 지키다 끝내 파직과 귀양으로 불운하게 일생을 보냈던 굴원(屈原)의 위인(爲人)과도 흡사(恰似) 하다.

그가 쓴 [七諫]은 굴원(屈原)에 대한 흠모의 정을 표현하고 있다. 그중 자비편 (自悲篇)에 이런 말이 보인다.

"얼음과 숯불은 함께 할 수 없다(氷炭不可以相幷兮)."

아첨과 참언을 일삼는 간신들과는 공존할 수 없다는 자신의 심경을 밝힌 것이다. 마치 옛날 굴원(屈原)이 그러했던 것처럼.

▶ 氷 얼음 빙, 炭 숯 탄, 不 아니 불, 容 용납할.

▶ [출전] 楚辭 七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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