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초의 힘 : 은혜를 붙들면 절대 죽지 않는다
  
유앙겔리온북스 시리즈4 ㅣ 전병욱 저 ㅣ 규장문화사(규장)
정가  10,000원
발행일 2010년 04월 02일    
페이지수/크기 248page/148x210(A5)
ISBN 9788960971592/8960971596

▶ 지은이 소개 - 전병욱 [저]  

"이 시대에 청년 부흥은 힘들다"라는 패배주의에 도전하여 황무지에서 청년 부흥을 일군, 나이와 상관없이 여전히 뜨거운 심장이 고동치는 '영적(靈的) 청년' 목회자. "젊은이들에게 흔들 수 있는 깃발, 믿을 수 있는 신조,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쥐어주어야 한다"라는 굳은 신념으로, 갈 길 몰라 하는 청년들에게 흔들 수 있는 '십자가의 깃발', 믿을 수 있는 '복음의 신조', 목청껏 부를 수 있는 '찬송'을 심어주었다.

이 책은 저자의 생애 첫 책인 [마른 뼈도 살아날 수 있다]의 개정판이다. 저자가 20대 청년 사역자 시절에 눈물의 기도와 불같은 성령의 임재와 말씀의 역사로 일군 '청년 부흥'의 증언록에, 이후 삼일교회 담임목회를 통해 얻은 귀중한 영적 지혜와 통찰이 더해졌다. 청년들을 쓰러뜨리기 위한 악한 영의 공격이 극심해진 이 시대, 이 책은 청년 사역자들과 청년 그리스도인들의 가슴에 부흥의 불을 붙이는 역할을, 다시금 이전보다 더욱 강력하게 감당할 것이다.

수많은 현장 전투를 치러낸 청년 부흥의 야전(野戰) 장수인 저자는 예나 지금이나 영적 승리를 가져다준 원칙이 동일함을 증거한다. 그는 이 책에서 이렇게 외친다.

"예배에 목숨을 걸라! 살아 있는 예배를 드리라!"
"부흥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말씀 선포에 달렸다."
"불덩이 기도 없이는 부흥도 없다."
"구령(救靈)의 현장에 서라."

이 원칙으로 '마른 뼈'들을 주의 거룩한 군사로 일으켜 세워온 저자의 살아 있는 경험이 청년 부흥을 꿈꾸는 독자의 심장을 새롭게 뛰게 할 것이다.

전병욱 목사는 삼일교회 담임목사로서 [잡초의 힘], [새벽 에너지], [도전정신], [권능]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으며, 연세대 경영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 책 소개

믿음의 뿌리를 더 깊이 내려라

토양이 나쁠수록 더 잘 자라는 소나무처럼, 우리에게 고난은 과연 유익할까? 고난은 삶에 메마름을 주고 그 메마름은 다른 이의 아픔은 보지 못하게 만든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의 삶이 고난에 부딪쳤을 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더욱 강하게 붙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신앙의 뿌리를 더 깊이 내릴수록, 위로의 성장도 굳건해진다는 믿음이 여기에 있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다. 고난과 압박이 끊임없이 밀려온다. 특별히 성도의 삶은 더 힘들어 보인다. 시련에 영적 싸움까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박해까지 있다. 그런 싸움에서 승리하고 살아남는 강한 생명력을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전병욱 목사는 이토록 메마른 시대에 푸른 상록수처럼 살아나려면 ‘잡초근성’이 필요하다고 그의 책 [잡초의 힘]에서 말한다. 잡초는 자기가 화분의 난초인 척하지 않는다. 오히려 ‘막 다뤄지면 산다, 보호받으면 죽는다’는 잡초의 역설처럼, 세속의 강한 바람이 불 때마다 뿌리내린 말씀에 사로잡혀서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고난이 유익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본질상 고난 자체는 위험한 것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많은 경우 고난이 깊어질수록 자기에게 집중하고 ‘나’의 문제에 매몰되는 까닭이다. “내 코가 석자”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람이 메마르게 되고 하나님도 메마른 분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 앞에 메마르고 아픈 모습을 그대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나이스’하게 보이려고 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가면을 쓴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건강한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고 병든 자,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막 2:17). 자녀가 아파하는 걸 부모가 뻔히 아는데, 그 자녀가 아프지 않은 척한다면 부모의 마음은 더 아플 것이다. 마찬가지다.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우리의 진실은 오직 ‘아픔’뿐이다. ‘척’하지 말고 울부짖어야 한다. 거기에서 역사가 일어난다. 이 부르짖음이 바로 잡초근성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어렵고 메마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잡초처럼 끈질긴 강골 신앙인으로 서는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메마른 시대일수록
주께 더 깊이, 더 깊이 뿌리내리라!

소나무는 토양이 나쁠수록 더 잘 자란다고 한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열악한 조건에서 오히려 강한 생명력을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속초나 강릉 같은 동해안 지방에서 방풍림으로 소나무들이 꿋꿋하게 서 있는 것이다. 요즘 서울에서는 소나무를 보기가 힘들다. 왜 그러한가? 토양이나 날씨가 너무 좋기 때문이다. 남산 위의 소나무도 보호를 잘 받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힘이 없어 보인다. 일제 시대에는 일본인들이 한반도의 소나무들을 학대했다. 나무마다 송진을 뽑아가는 일을 전국적으로 행했다. 그러나 소나무는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마치 한국인의 강한 잡초 근성 같은 생명력을 보인 것이다. ‘막 다뤄지면 산다, 보호받으면 죽는다.’ 이것이 소나무의 역설, 잡초의 역설이다.

세상살이는 쉽지 않다. 고난과 압박이 끊임없이 밀려온다. 특별히 성도의 삶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엄청난 시련과 영적(靈的) 싸움이 성도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그 싸움에서 다 죽을 것 같던 사람들이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난다. 박해가 있을 때마다 성도는 믿음으로 버틴다. 세속의 강한 바람이 불 때마다 말씀에 사로잡혀서 흔들리지 않는다. 혹시 넘어지더라도 주님의 사랑의 힘으로 일어선다. 성도는 진공 속에 사는 것이 아니다. 험한 세상 속에서 강한 잡초 정신으로 산다. 성도의 삶은 고고한 난초라기보다는 강한 생명력의 잡초에 가깝다.

잡초에게도 고난은 고난이다

많은 사람이 고난이 유익하다고 말한다. 고난을 통하여 연단받아서 크게 쓰임받고 고난을 통과한 후에는 시각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본질상 고난은 위험한 것이다. 왜 그러한가? 사람에게 ‘메마름’을 주기 때문이다. 에서를 보라. 굶주림으로 어...려움을 당했다. 그러자 다른 것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배고픔을 해결하는 문제에만 매달린다.

“에서가 이르되 내가 (배고파)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창 25:32).
결국 그는 고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무너졌다.

나는 세상을 오직 ‘풀어야 할 문제’로만 생각하는 어머니를 본 적이 있다. 그 어머니는 딸아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그 애의 대학 합격을 위하여 매진했다. 엄청난 치맛바람을 일으키며 딸아이를 공부시켰다. 딸은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했다. 그래도 어머니는 딸을 이름 있는 대학의 낮은 과에 억지로 들여보냈다. 딸이 대학을 입학한 후에는 오직 취업이라는 목표를 놓고 다시 다그쳤다. 딸은 제대로 취업하지 못하고 집안사람이 하는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다. 취업 후에는 딸의 결혼이 이 어머니의 목표였다. 교회에서 괜찮은 형제가 있으면 어머니가 먼저 만나자고 나서곤 했다. 당연히 형제들은 도망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딸은 결혼주선업체의 소개로 외형상 좋은 스펙의 남자와 결혼했다. 결혼 후에 이 어머니는 사위의 승진을 위해 매진했다. 그렇게 어머니의 품에서 좌지우지되던 그 딸의 얼굴이 기억난다. 표정이 없어서 마치 기계 같은 얼굴이었다. 삶을 누리지 못하고, 언제나 그 다음 과제를 향해 돌진하는 사이보그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떤 삶이 이보다 더 메마를 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그 딸은 고난 앞에서 메마르고 말았다.

고난이 심해지면 사람은 “메마른다.” 고난이 깊어질수록 자기에게 집중한다. 고난은 ‘나’의 문제에 매몰되게 만든다. 고난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은 “내 코가 석 자인데!”라고 말한다. 자기밖에는 다른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 고난은 사람의 뇌리에서 남이 사라지게 만든다. 자기 고난에 함몰되면 아이티 등에서 지진으로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탈북자의 고통도 들어오지 않는다. 아프리카에서 우물이 없어서 더러운 물을 먹고 죽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오지 않는다. ‘너’는 없고 오직 ‘나’만 있을 뿐이다.

최근 방송된 드라마 ‘추노’(推奴)에서 삶의 코너에 몰린 사람의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장면이 있었다. 누명을 쓰고 노비가 되어 도망친 전직(前職) 장군 송태하가 자기를 잡으려는 추노꾼(도망간 노비를 잡는 일을 하는 사람) 이대길에게 이렇게 묻는 장면이다.

“그대는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과 상황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가? 나에게 무슨 감정이 있어 이렇게 지독하게 쫓아왔는가?”
추노꾼 이대길이 이렇게 답한다.
“난 그냥 도망친 노비를 잡아. 그것밖에 없어. 그래야만 내가 살아.”
고난은 ‘너의 아픔’을 듣지 못하게 한다. 고난은 사람이 폐쇄적이 되게 한다.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자기의 욕구 외에는 다른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게 만든다. 세상을 향해 ‘말할 필요’도 없고 ‘말을 들을 필요’도 없이 그냥 자기만 살아남으면 된다고 생각하게 한다. 교류가 사라진 메마른 인생이 되게 만든다.

잡초는 자기가 난초인 척하지 않는다

고난에 함몰된 사람은 하나님도 메마른 분으로 인식하게 된다. 고난이 너무 심하면 하나님을 저 멀리 계신 차가운 분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가 이해하는 하나님은 항상 옳고, 의롭고, 완벽하지만 자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이 저 높이 계신 분이시다. 멀리 계신 주께 그가 할 일은 ‘나이스’(nice)하게 보이는 일뿐이다. 그는 하나님 앞에 ‘진심’은 보이지 않고, ‘나이스’하게 보이는 일에만 몰두한다. 가면만 쓰고 나타난다. 가면 쓴 모습이니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만날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막 2:17).

하나님은 우리가 ‘의’(義)를 들고 나오기보다는 ‘신뢰’를 들고 나오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잘난 것, 잘한 것, 공로가 아니다. 그런 의는 하나님이 더 많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의면 충분하다. 십자가의 의면 충분하다. 다만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들고 나와야 한다.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자녀가 나이스하게만 보이려고 할 때, 부모의 마음은 더 아프다. 금지옥엽으로 귀하게 키운 딸이 있다. 결혼 후에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이혼 직전의 상황에 몰렸다. 그 고통을 어찌 아버지가 모르겠는가? 그런데 그 딸은 아버지 앞에서 항상 “괜찮아요. 문제없어요. 행복해요”라고 말한다. 나이스하게 보이려는 그 모습이 아버지를 더 슬프게 만든다. 아버지가 원하는 것은 딸이 있는 모습 그대로 나오는 것이다. 힘들면 힘든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나오는 것이다.

누가복음 15장의 비유에서 탕자가 집에 돌아올 때 의(義)를 가지고 왔는가? 그냥 아버지를 신뢰하고 왔다. ‘비록 내가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격이 없을지라도 아버지는 나를 품꾼의 하나로는 받아주실 거야. 버리지는 않으실 거야!’ 하는 신뢰를 붙들고 왔다. 그러자 아버지가 그를 반기며, 좋은 옷을 입혀주고 손에 가락지를 끼워주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주었다.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우리의 진실은 오직 ‘아픔’뿐이다. 믿음이 좋은 척, 센 척 하지 말라. 아프면 아프다고 외치라. “아파요. 너무 아파요. 불쌍히 여겨주세요. 저를 구원해주세요!” 하고 울부짖으라. 거기에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고난 중에 부르짖으라. 부르짖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부르짖게 될 때, 비로소 생명의 교류가 일어난다.

문제없는 내가 아니다. 저 멀리 계신 하나님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내 곁에서 아픈 나를 도와주신다. 그 하나님을 만나라. 그때 메마름이 사라지게 된다. 부르짖음은 잡초 정신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근원의 힘

잡초가 위로 성장하는 높이는 아래로 뻗는 뿌리의 깊이에 좌우된다. 잡초의 생명력은 아래로 자라는 뿌리에 달려 있는 것이다. 잡초는 고난과 싸우며 뿌리를 내리려고 안간힘을 쓴다. 뿌리를 내리는 것은 줄기와 가지를 뻗는 것보다 더 어렵다. 그러나 뿌리를 더 깊이 내릴수록 잡초는 더 강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

이 책에서 살펴볼 로마서 10-13장에서 그리고 있는 험한 세상 속의 성도의 모습은 강한 잡초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지금 우리는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메마름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때 더 굳게 붙들어야 할 것이 믿음이다. 말씀에 사로잡히는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 은혜의 힘으로 장애를 뛰어넘어야 한다. 실패 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 더불어 사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원수 사랑보다 더 어려운 권위 앞에서의 복종을 배워야 한다. 그렇게 살게 해주는 것은 눈에 드러나는 힘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근원의 힘이다.

잡초의 힘은 뿌리에 있다. 겉은 보잘것없지만, 그 뿌리는 물을 향해 깊이 뻗어 있다. 우리의 생명수인 주님의 은혜를 향하여 우리 믿음의 뿌리를 더 깊이 내리자. 은혜에 맞닿은 뿌리를 통하여 잡초 같은 강인한 힘을 지니게 되는 기쁨과 감격을 누리자.
- 전병욱

유앙겔리온 북스 euaggelion books
헬라어 유앙겔리온(euaggelion)은 복음, 곧 좋은 소식을 말한다. 세상은 나쁜 소식에 절어 있다. 그래서 분노와 미움이 난무한다. 영적 침체에 빠진 우리를 살리고 세상을 이길 생명력(生命力)을 주는 것은 오직 ‘복음’, 오직 ‘Good News’밖에 없다. 그래서 전병욱 목사는 기독교의 핵심 중의 핵심인 로마서 십자가 복음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품고 이 시대 젊은이의 언어로 번안했다. 이 일련의 메시지는 마른 뼈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생명력이 충만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시키는, ‘영적 부활’의 사자후(獅子吼)가 될 것이다. [전 5권 완간 예정]

▶ 차례

프롤로그
chapter 1 마음으로만 믿어서는 부족하다
chapter 2 말씀을 붙들고 잡초처럼 일어서라
chapter 3 은혜의 비를 흠뻑 맞으라
chapter 4 쓰러졌다가 일어서면 더 강력해진다
chapter 5 잡초는 하나님의 사랑이 감사해서 겸손하다
chapter 6 미래의 쉴 만한 물가를 바라보라
chapter 7 환경에는 자족하고 은혜에는 목말라 하라
chapter 8 ‘자기’라는 울타리를 뛰어넘자
chapter 9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
chapter 10 하나님 때문에 권세에 복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