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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장문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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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27 06:54:26
내 친구는 북적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공중전화를 자주 애용했는데, 그 전화가 고장이 잦아서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그 친구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랐다. 고장 신고를 할 때마다 고친다는 말뿐이었기 때문이다. 친구가 마지막 신고를 한 지 며칠 후에 전화 회사로 다시 연락을 했다. 이젠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말이었다. 내 친구가 전화 회사에 한 말은 정확히 이렇다. "전화는 이제 잘돼서 고칠 필요가 없어요. 통화가 끝날 때마다 돈이 모두 빠져나온다는 게 문제지만요." 그러자 한 시간도 안 지나서 전화 수리기사가 달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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