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군입대가 정확히 보름 남았다.
하루하루가 너무나 짧고 아쉬운 지금이다.
모처럼 만나러 온 남자친구를 밤기차로 보내면서 배웅하는 길에 물었다.

“그냥 내일 가면 안 돼?"
“안 돼! 낼 시골 가서 할머니두 뵈야 하고…."
내 한마디면 다음날 가고도 남았을 녀석인데, 어쩐지 그날은 완강히 거절했다.
그렇게 기차역에 가서 겨우 남은 밤10시 좌석 기차표를 하나 끊고.....
손 흔드는 남자친구를 뒤로 한 채 버스에 올라탔다.
멍하니 창밖을 보며 한 정거장을 지나서였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그가 버스에 올라탔다.   ㅡㅡ''
너무나 헐떡이는 숨을 고르지도 못한 채,내 팔을 강하게 부여잡았다.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무슨 말을 하려는 듯 나를 보는 그였다.  

뭐라고 말할까.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한다고?
아님 기다려 달라고?
나를 보기 위해 한 정거장 앞서던 버스를 따라잡은 것이다.
죽을 듯이 숨을 몰아쉬며.......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에게 집중되었고 그가 입을 떼었다.


“헉헉… 기…차…표…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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