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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장문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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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30 15:45:55
벗겨진 비키니 아주 아름다운 여성이 모처럼 수영장에 갔다. 비키니 차림으로 멋지게 다이빙을 하던 그녀. 그런데 이를 어쩌나.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수영복이 몽땅 벗겨진 것이다. 아무리 애써도 수영복을 찾을 수 없어서 수영장 밖으로 나오지 못하던 그녀는 저 편에 나무 판대기 대여섯 개가 있는 것을 보고 얼른 헤엄쳐 갔다. 그리고 그 중 아무 나무판 하나를 골라 급히 가장 부끄러운 곳을 가렸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전부 웃는 것이었다. 그 팻말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위험 수심 2미터, 자신 있는 분들만 들어오세요" 얼굴이 새빨개진 아가씨는 그 팻말을 버리고 얼른 다른 것으로 가렸는데 사람들이 더욱 웃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남성전용. 옷 벗고 들어오세요" 다시 버리고 또 다른 것을 들어서 가리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데굴데굴 구르면서 웃는 것이었다. "대인 5천원, 소인 3천원, 20명 이상 할인해 드립니다" 울상이 된 아가씨는 할 수 없이 또 다른 것을 들어서 가렸는데 이번에는 웃다가 기절하는 사람도 있었다. "영업시간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제는 하나 밖에 안 남은 마지막 팻말로 가렸는 데 사람들이 웃다가 눈물까지 찔끔거리는 겄이었다. 마지막 팻말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여기는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곳이니 다른 사람들을 위해 깨끗이 사용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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