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홍수C25] 노아홍수의 가장 큰 쟁점
"물이 땅에 더욱 창일하매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덮였더니”(창07:19)

노아홍수에 대한 가장 큰 쟁점은 홍수가 “지역적(local flood)”이냐, 아니면 “전 지구적(global flood)”이냐 하는 점이다.  이는 단지 비기독교들과의 논쟁뿐 아니라 기독교인 사이에서도 이견이 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에 대하여 성경상에서 논쟁이 되는 구절이 이곳인데 바로 “천하의 높은 산이 다 덮였다는” 표현이 사실인가 하는 문제이다.  그 가운데 “다(all)”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된다.

홍수로 인하여 물에 잠긴 집들의 사진을 가끔 접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눈으로 봐왔던 어떤 홍수가 작은 언덕 하나 덮었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없다.  이는 물이 액체이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빨리 평형을 찾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언덕이 물에 잠기려면 그 홍수의 수위는 적어도 언덕보다 높아야 한다.  그러므로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기게 했던 홍수란 의미는 지구 전체를 다 덮은 홍수임에 틀림없다. 즉 노아홍수 기록자는 홍수고 전 지구적 홍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전 지구적 홍수에 대하여는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도 뒷받침된다.  먼저 방주에 대한 문제이다.  과연 지역적 홍수라면 방주가 왜 필요했을까?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짓기 어려운 방주를 예비하라고 하기보다 다른 지역으로 피신하라고 하시는 것이 더 설득력 있었을 것이다.  더욱이 방주의 크기가 어떠했는가?  축구장만한 방주가 무슨 필요가 있었을까?  방주 안에 생물들을 넣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방주에 생물들을 넣을 때 “그 씨(offspring: 자식)유전케 하라”(창07:3)고 하셨다.  지역적 홍수라면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웃음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홍수의 말미에 까마귀와 비둘기를 내보내는 장면도 국부적 홍수라면 코미디 같은 예기가 되고 만다.  지역적 홍수라면 일부러 물을 감한 여부를 알고자(창08:8) 새를 날려 보낼 필요가 있을까?  새를 보내기도 전에 주위의 새들이 먼저 날아오지 않을까?

홍수 전체의 기간을 보더라도 어디에도 지역적인 모습을 찾을 수 없다.  물이 증가하는 기간이 150일, 감하는 기간이 150일, 노아 일행이 방주 안에 머무르고 있었던 시간만 총 371일에 달한다.  이는 국부적 홍수로는 결코 해석하기 힘든 너무도 긴 기간이다.  홍수 후에 방주에 나온 셈과 함과 야벳을 통해 백성이 온 땅에 퍼졌다고 했으며(창09:18), 창10장(창10:)에 나열한 나라들은 단지 이스라엘 만이 아니라 전 세계 인류에 대한 기록이다.

신약에서 노아홍수는 하나님 심판의 예표(type)로 사용된다.  베드로 후서에서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고 동일한 말씀으로 앞으로 불심판이 온다고(벧후3:6-7)했다.  누구보다 예수님께서 “노아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이 같다”(마24:37)고 하시며 “홍수가 나서 저희들이 다(all)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더니” (마24:39)라고 하셨다.  만약 노아홍수가 지역적이라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어느 동네, 어느 나라 한 지역에만 오신단 말인가?  “번개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24:27)고 하시지 않았던가?

노아홍수가 지역적이라고 주장한다면 노아홍수 기록은 우스개거리가 되며 더욱 더 모순으로 빠져버린다.  노아홍수가 전 지구적이라는 것은 지질학적으로도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뿐 아니라 성경 그 자체에서도 일관되게 강조한다.

20050331

이 게시물을...


추천 비추천
.


BIBLE - WEB, KJV, ASV(Quiz), NIV,
개역한글KHRV( 120일1독, 1년1독, 권별, 성경통독 )
STUDY - 구절(WESLEY), 단락(MATTHEW), 테마별, 읽기(Wayne), 소요리, 대요리 문답, 신앙고백WCF
Dictionary - Chapter, OT구약, NT신약,
성경연대표 1.창조 2.족장 3.출애굽 4.광야 5.정복 6.사사 7.통일왕국 8.분열왕국 9.포로 10.포로귀환 11.중간 12.예수 13.초대교회 14.세계선교

http://subkorea.com/xe/44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