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땅 끝까지

찬송 274장 주 예수 넓은 사랑 
  
신앙고백 사도신경
  
사도행전 1:1 - 11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기독교는 비록 한 민족인 이스라엘 민족으로부터 시작되었으나 처음부터 국경의 제한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은 다만 그 자손에게만 축복하시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습니다. 로마서 십 오장을 읽으면 바울이 서바나에 갈 계획을 세운 것을 알게되는데 그 때에 서바나는 서편으로 땅 끝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바울이 땅 끝까지 가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목표아래서 마가는 애굽으로, 마태와 안드레는 동방으로 파사에 가서, 도마는 인도에까지 가서 전도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세계적 이상을 가지고 복음 화를 시작하였습니다. 

기독교의 본질이 이러함으로 처음에 로마제국에 확포(擴布)될 때에 이 세계적 사명에 충성했던 교회는 환난과 핍박 중에도 은혜가 충만했고 계속하여 부흥하고 발전했습니다. 결국은 로마제국을 영적으로 정복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국교가 된 후에는 이 세게 복음화의 비전이 사라졌고 전도열이 식어서 마침내 교회는 세속화되었고 분쟁과 분열이 계속되어 결국은 부패하였습니다.복음은 만나와 같아서 그냥 두면 썩어집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이 세계적 선교에 좀 더 정열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이 기독교의 본질을 이해하여 역사가 주는 생생한 교훈에 순종해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한국이 작은 나라이나 세계 선교의 기지가 되게 하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