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사랑의 강권 

찬송 408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신앙고백 사도신경
  
고린도후서 5:11 - 19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컨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바울과 그 일행들이 제1세기 수리아 안디옥을 비롯해서 구브로와 소아시아, 마게도냐. 아가야와 그 밖에 여러 지방을 순회하면서 복음을 전파하는 그 생활을 그 당시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움직이는 동기는 사도 바울과 그 일행의 생활 동기나 목적과는 전혀 다릅니다. 보통 사람들은 돈이 그 사람의 전 생활과 행동을 움직이는 근본 동기가 됩니다.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의 명예, 지식, 그 밖의 어떤 목적을 위해서 생활합니다. 사람들은 무엇이 바울로 하여금 밤낮으로 고생 당하면서 밤낮 수고를 아끼지 않고 일생을 봉사와 헌신과 희생의 생활을 계속하는가? 알 수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강권이란 말은 좀더 원어에 가깝게 번역하면 메어, 혹은 마부가 말을 모는 것 같은 구사(驅使)라고 번역됩니다. 가령 내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여 길러 주셨고 그의 소망이 되었는데 잘못 길을 간다면 아버지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부모의 사랑이 그를 억제해서 바른 길로 가게 합니다. 이것은 부모의 사랑만이 아니라 부부의 사랑도 똑같습니다.

예수 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죄인을 구속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바울이 소개하는 말씀도 그리스도의 강권하는 사랑을 힘입어 "서로 사랑하라" 권면 합니다.

기도- 이 사랑의 권면을 힘입어 주님 앞에서 우리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랑을 베풀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