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완숙한 신앙생활

찬송 394장 주를 앙모하는 자
  
신앙고백 사도신경
  
디도서 2:1 - 14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근신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케 하고.

청년은 물론 인생의 아침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노년은 인생의 저녁입니다. 아침이 중요하지만 저녁도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내가 부음이 되고 세상을 떠날 기약이 가까운지라.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달려갈 길을 마치는 것은 중요합니다. 동양의 채근담에 '인생을 보는데는 그 전반생을 보지 말고 후반생을 보아라' 이렇게 말합니다. 달리기 경주를 할 때는 시작도 잘 하려니와 마지막 끝까지 마치기를 잘 해야 상을 타는 것입니다.

청년 시대에 유혹과 시험이 있는 것과 같이, 노년 시대에도 유혹과 시험이 있습니다. 디도서는 삼가 할 것 세 가지를 말했는데, 힘 쓸것 세 가지도 있습니다. 첫째는 주시는 대로 창조적 생활을 계속해서 힘써야 합니다. 모세가 나이 많아 일을 시작할 때에 "눈이 흐리지 아니했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기록했습니다. 둘째로 배우는 것을 계속해야 됩니다. 새 청년과 접촉하고 감화를 받아야 합니다. 셋째로 제일 중요한 것은 "겉 사람은 부패하나 속 사람은 날로 새롭도록 힘쓰라" 입니다. 이렇게 되길 우리 가정도 기도합시다. 노년 시대는 인격과 믿음이 완숙하고 아름다워질 때입니다. 겸손하고, 진실한 그리스도의 인격을 기를 때입니다. 우리 가정도 노년기와 같이 원숙하고 아름다운 가정이 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육신의 눈이 어두울지라도 신령한 눈은 더욱 밝아져 하늘 나라를 바라볼 수 있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