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66층짜리 초고층 빌딩 건립
아산1단계 상업용지에 조성..이르면 내년 3월 착공

아산신도시에 최고 66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 충남을 대표하는 마천루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펜타포트(PENTAPORT)는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 5만6126㎡(1만6978평)의 부지에 연면적 56만5054㎡(17만928평)의 초대형 건물을 세우기 위한 건축계획을 천안시와 아산시에 각각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펜타포트는 공공·민간합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개발되는 아산 1단계 상업용지 사업을 맡고 있는 SK컨소시엄 프로젝트회사다. SK건설 대림산업(163,000원 500 -0.3%) 두산중공업(137,500원 8,000 -5.5%) 계룡건설(39,450원 900 +2.3%) 등 건설사를 비롯해 신한은행 농협 대우증권(23,850원 300 -1.2%) 등 금융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이루고 있다.

건축계획서에 따르면 건축물은 5개동 규모로 천안·아산 경계지역인 KTX 천안아산역 인근 아산 신도시 조성 예정지에 건립된다. 천안시 구역에는 공동주택, 아산시 지역에는 백화점과 업무 및 판매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천안 땅 1·3블록에는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가 조성된다. 1블록은 44∼96평형 479가구, 3블록은 54∼105평형 314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들 주상복합아파트는 출입통제 및 주차 관제시스템 등이 도입된 특등급의 유비쿼터스 단지로 지어진다. KTX천안아산역사와 전철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동선체계도 갖춰진다.

아산 땅 4블록에는 지하 7층 지상 51층 규모 오피스텔과 판매시설(238m), 8블록에는 지상 8층 규모 백화점이 건립된다.

이들 건축물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는 지난달 마무리됐다.

㈜펜타포트는 올 연말까지 천안·아산시로부터 건축계획 허가 등을 받아 내년 3월 착공, 상반기중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200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