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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박찬호 야구의 모든 것

메이저리그 MLB 와 일본프로야구에서, 야구NEWS

조회 수 : 3222
2008.12.15 (20:41:58)


▼ 박찬호, 필라델피아와 1년 250만달러 계약 "5선발 두고 경쟁해야"

코리안 메이저리그 맏형 박찬호(35)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박찬호는 15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라델피아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1년 계약에 250만달러. 선발 또는 불펜으로 정해진 이닝을 채울 경우 추가 금액을 받는 옵션이 포함돼 최대 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초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이 확정된다.

1994년 LA다저스에서 데뷔한 박찬호는 이로써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욕 메츠, 다저스를 거쳐 5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찬호는 "다음팀을 결정했다.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2주동안 협상을 했고, 처음으로 필라델피아에서 윈터미팅 전에 오퍼를 했다. 다섯팀 정도와 얘기가 있었는데 필라델피아가 오퍼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우승팀이고 내년에 또 다시 플레이오프를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매력적인 팀이다"고 필라델피아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필라델피아로 결정하기 까지 고민도 많았다. 그는 "필라델피아가 투수한테 좋지 않은 구장이라 망설이기도 했다. 앞으로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개인 성적에 집중해야 한다. 좋은 팀에 가서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개인 성적이 중요한데 필라델피아는 그런 면에서는 망설여지는 팀이었다. 또한 LA에 거처가 있는 가정을 생각하면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내가 판단하는게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아내의 도움으로 필라델피아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토록 원했던 선발 2년 계약은 이루지 못했다. 박찬호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발 자리 하나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그는 "구원으로 생각하는 팀이 많았다. 결정을 하고도 몇팀이 연락이 왔다.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캔사스시티, 토론토 등 6개팀들이 접근했다. 모두 구원투수로 나를 원했다. 선발로 원했던 팀은 필라델피아였다"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는 콜 해멀스-조 블랜튼-브렛 마이어스로 이어지는 확실한 3명의 선발진이 버티고 있는데다 지난해 16승을 거둔 베테랑투수 제이미 모이어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어 박찬호가 선발진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J.A 햅, 카일 켄드릭, 카를로스 카라스코 등 젊은 유망주들과 함께 한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박찬호가 1년 계약을 하게됨에 따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어려워 졌다. "오면서 김인식 감독님께 연락을 드렸다. 못가게 될 거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김 감독님이 아쉬워 하셨다. 필라델피아 단장과 협상하면서 WBC출전에 대해 얘기가 있었는데 1년 계약일 경우, WBC에 출전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더니 좋아하는 듯 했다"면서 "(김 감독님께)2년 계약을 하면 WBC에 뛰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협상을 하면서 2년을 요구하는 팀은 없었다. 아무래도 한시즌을 부상없이 뛰는 것에 대한 검증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WBC가 열리는 것이 아쉽다. 감독님이 아시아 예선전이라도 뛸 수 없는가라고 물어보셔서 신체검사 때 팀에 제안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경쟁해야 하는데 공백이 생기면 아무래도 손실이 있을 것 같다. 아마도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며 사실상 WBC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20081215)

*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장 - Veterans Stadium
http://www.subkorea.com/php/bbs/zboard.php?id=chanho&category=1&no=101

▼ 박찬호의 새 둥지 필라델피아는 어떤 팀?

박찬호(35)가 이적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올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챔프를 28년 만에 되찾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터줏대감이다.

1890년 창단해 통산 두 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필라델피아는 뉴욕 메츠와지구 우승을 다투는 강팀이다.

규모가 작은 시티즌스 뱅크 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필라델피아는 올해 팀 홈런214개를 때려 30개 구단 중 전체 2위에 오른 대포 군단.

라이언 하워드(홈런 48개)와 체이스 어틀리(33개)가 간판타자다.

타자들은 신나지만 투수로서는 공이 뜨면 괴로울 수 밖에 없어 박찬호도 최종이적을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격도 좋지만 마운드도 수준급이다. 작은 구장이지만 필라델피아 투수진은 팀평균자책점 3.88로 전체 6위, 내셔널리그 16개 팀 중에서는 4위에 올랐다.

선발보다 불펜의 힘이 압도적이었다. 41차례 세이브 찬스에서 모두 승리를 매조지한 최강 마무리 브래드 리지를 필두로 채드 더빈(5승4패), 라이언 매드슨(4승2패)등 불펜 투수들이 강력한 허리진을 구성, 무게감이 떨어지는 선발진을 만회했다.

올해 팀 내 최다승 투수 제이미 모이어는 16승7패를 올렸고 포스트시즌에서무패 투수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를 수상한 콜 해멀스가 14승(10패)으로 뒤를 이었다. 선발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좋은 이는 해멀스로 3.09다.

박찬호는 모이어가 스토브리그 기간 필라델피아와 재계약하면 젊은 투수들과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경쟁을 치른다. 여기에서 탈락하면 불펜에 가세하고 리지가 부진하면 마무리 대역도 맡을 전망이다.

3년 전부터 필라델피아 지휘봉을 잡은 찰리 마누엘 감독은 현역 때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뛰었지만 코치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000~2002년)를 거쳐 필리스에서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모친상을 당하고도 장례식을 거르면서까지 벤치를 지켰고 이는 월드시리즈 우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1977년부터7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어 아시아 야구에도 일가견이 있다. (연합뉴스 2008-12-15)
2009.04.08 (19:12:44)
찬호팬
박찬호, 올해 얼마나 벌 수 있나...인센티브 250만달러의 내용

프로는 돈으로 말한다.

2001년 시즌이 끝난 뒤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에 6천5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계약을 한 박찬호는 2007년에는 뉴욕 메츠와 기본 연봉 60만달러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보너스 240만달러의 계약을 했다.

당시 인센티브 보너스는 투구 이닝에 관련된 것이었고 박찬호는 고작 4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지난해 다저스에 입단했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이었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라 50만달러를 받았다.

다행히 구원투수로 예전 구위를 회복한 박찬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기본 연봉 250만달러에 인센티브 보너스 250만달러가 포함된 계약을 했다. 성적과 가능성에 따라 연봉도 다시 상승하고 인센티브 보너스 계약도 추가한 것이다.

그렇다면 올시즌 박찬호가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는 액수는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걸려 있는 250만달러를 다 받을 수는 없다. 애초에 선발과 구원 보직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계약이었기 때문에 선발 투수로서 해낼 수 있는 인센티브와 구원투수로 해낼 수 있는 인센티브 조건이 함께 걸려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필라델피아 데일리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우선 선발 투수로 해낼 수 있는 인센티브는 투구 이닝과 선발 경기 수에 따른 것으로 나뉘어져 있다.

우선 15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면 2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시작해서 17경기에 22만5천달러, 20경기에 25만달러, 23경기에 27만5천달러, 27경기 선발에 30만달러를 받는다.

또 110이닝을 던지면 20만달러, 120이닝 22만5천달러, 130이닝 25만달러, 145이닝 27만5천달러, 170이닝 30만달러를 받는다. 투구 이닝과 선발 등판 경기수를 다 채웠을 때 박찬호가 받을 수 있는 보너스는 최대 60만달러인 셈.

또 30경기, 40경기, 45경기를 돌파할 때마다 2만5천달러를 받고 50경기, 55경기, 60경기, 65경기를 넘어설 때만다 7만5천달러, 70경기를 넘어서면 10만달러를 받는다.

만약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35경기, 40경기, 45경기, 50경기, 55경기를 마무리할 때마다 10만달러씩을 받을 수 있다. 두 가지를 합쳐서 박찬호가 최대한 받을 수 있는 액수가 97만 5천달러.

그밖에 사이영상, 또는 롤레이즈 구원상을 받으면 10만달러, 올스타로 선정되면 5만달러, 리그 챔피언십 MVP 5만달러, 월드시리즈 MVP 10만달러, 골드글러브 2만5천달러, 실버슬러거상 2만5천달러 등이 '필라델피아 데일리뉴스'가 공개한 박찬호의 인센티브 보너스 내용이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건 인센티브가 아니다. 올시즌 선발 자리를 지키면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경우 박찬호는 또 한 번 천문학적인 액수의 계약을 할 수 있는 진짜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그게 진짜 보너스다. (조이뉴스24 20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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