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소개팅

저의 친구 김모군은 며칠 전 소개팅에 나갔습니다. 부평에서 게임방을 운영하고 있기에 시간 없어서 맨날 애인 못 만든다고 불평만 늘어놓다가 그날은 무지하게 신났더군요. 약속장소에서 그녀를 처음 보고서는 넋이 나갔다 하더군요. 친구는 그녀가 너무 맘에 들었고 그녀 역시 김모군이 싫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맥주를 먹으면서 재미있게 놀고 있었는데,김모군이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나는 순간 그녀의 몸에 살짝 닿았던 모양입니다.

그녀:제 몸에 손대지 마세요.

김모군:(화들짝 놀라며) 아…네,죄송합니다.(얼굴 빨개짐)

살짝 부딪친 건데 왜 저러나 하며 친구는 무안해했지만 웃고 즐기는 가운데 다시 재미있는 시간은 이어져 갔지요. 시간이 흘러 2차를 가자며 일어서려는데 그녀는 의자에 걸려서 잠시 휘청거렸고 김모군은 재빨리 그녀를 잡았죠.

그녀:제 몸에 손대시면 안돼요.

김모군:헉!! 아 예…. 전 넘어지실까봐….

그녀:제가 넘어지더라도 손대지 마세요.

김모군은 ‘집에서 가정교육을 잘 받았나 보다’ ‘요즘 저런 애가 어딨냐’ 하며 그것도 맘에 들었다 합니다.

시간은 흘러 2차도 끝난 시간. 다른 친구들은 모두 집으로 가고 김모군과 그녀만이 남았습니다.

김모군:저…어떻게 연락처라도?(쭈뼛쭈뼛)

그녀:인연이 있으면 또 만나겠지요. 그럼 이만∼.

김모군:아 네.

자기가 맘에 안드나 보다 하고 생각한 김모군. 택시는 잡아줘야겠다 하고 택시를 잡아 그녀를 태웠죠.

그러고는 돌아서서 걸어가는데 그녀가 택시에서 김모군을 부르더랍니다.

그녀:오빠.(명함을 건네는 그녀)

김모군:(그럴 줄 알았지….)

그녀:오빠 지금부터 제 말 잘 들으세요. 저한테 연락하고 안하고는 오빠 맘이에요. 그녀가 떠나고 김모군은 만세를 부르며 명함을 봤습니다. 보고나서는 오늘까지 괴로워한답니다.

명함에는 ‘처녀보살. Tel ○○○-○○○○. 내림굿,잡귀,작두타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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