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기훈  조회: 1636, 줄수: 76, 분류: Etc.  
[유머] 엽기누나와 엽기조카와의 한판....  

    
     제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조카가 있습니다.

     지지베 특유의 애교와 약간의 사악함이 적절히 조화된 변화무쌍한

     행동으로 저를 공포와 즐거움의 도가니 속으로 가끔 밀어넣곤한답니다..-.-;;

     게다가 그녀의 머더인 저의 누나 또한 한푼수...한엽기를 하는지라...

     그집에 갈때엔 전 온몸에 긴장을 하고 단전부분을 세게 주먹으로

     5대 이상치고 들어갑니다....(그러면 용기가 솟는다더군요....-.-;)

     그런 누나가 어느날은 우리집...즉 친정에 쳐들어 왔습니다.

     다행히 조카는 놀이방에 보낸터인지라 전 단전을 3대만 때릴수 있는

     행복을 누렸죠.....T.T

     그런 누나가 방에 벌렁 누워서 하는말...

     "아우....수정이(조카이름)에게 컴퓨터를 사줘봐야 겠어..흠....조기교육을

      시켜서 조금이라도 앞서가는 아이를 만들야지....효효효..."

     세상에...

     이재 막 하나둘셋을 옹알거리기 사작한 4살 짜리에게(조카는 말이 좀

     느립니다.) 컴퓨터라니..-.-;;;

     게다가 그후에 하는 말에 저는 바짝 긴장할수 밖엔 없었습니다.

     "예야....넌 삼촌이란 직분상의 이유로 인하야 조카에게 컴퓨터를 기부할

      의양은 없느뇨?...효효효..."

     그간 제가 누나에게 받아 쓴 용돈이며...빌리는걸 빌미로 강탈한 돈이

     상당한 저로썬 쉽사리 못사주겠다는 소릴 못하겠다는 못하겠더군요...

     약간의 시간이지만 저의 얼굴은 총천연색이 되었다가 햇살을 바라보았다가

     눈물을 흘렸다가 다시 되돌아보면 된장을 주무르곤 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그렇지만 이 한마듸로 그 위기를 벗어날수 있었습니다.

     "누나....곈 아직도 너무나 많은 야성의 피가 흐르고 있어...

      수정이가 좀더 이성을 찾거든 생각해보자구...-.-;;"

     이한마듸에 누나가 긍정을 하는지 깊은 공감의 고개 끄덕임을 하곤

     의견을 철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흐으...

     전 앞으로도 저의 누나와 조카의 엽기적인 행동으로 인하야 겪을

     수많은 고난의 세월을 생각하며 몸서리쳐집니다.

     (누나의 집은 저의 집과 100미터도 않되게 가깝습니다...T.T;;)

     그리고..요세 저는 저의 조카에게 필사적으로 한마듸의

     영어를 가르치려 하고 있답니다..

     그건 바로...


      추천(OK)    <------요거랍니당...한번만 눌르면 엽기가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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