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ls]호랑이와 무장공비 | 조회수 : 1206 |
| 작성자 : Joker | 작성일 : 2003-12-08 |
|
호랑이와 무장공비 1998년9월7일(월요일) 19:11:41 GNODMIK
어느 산골, 새끼 호랑이가 세상 빛을 본지 한달째.
산속 어디에 가도 모두들 자기를 두려워 하는 눈치였다.
괜히 우쭐해진 새끼 호랑이,
" 좋아. 내가 진짜루 용맹 스럽고 멋있는 호랑인지 알아 봐야겠다"
그렇게해서 새끼 호랑이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만약에 100번 물어서 자기가 호랑이가 아니라고 하면 자살하겠다고 말이다.
자신만만하게 걸어가다가 토끼,늑대, 여우, 말 등등 모두에게 물어보니 한결같이 "호랑이님입니다." 그러는 것이었다.
이렇게 99번째 까지 모두 호랑이라고 답해 주어서 기분이 날아 갈 것 같은 심정이었다.
이제 마지막 한번, 어디 누가 없을까 하고 해메던 중 무장공비가 땅속에 숨어 있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공비한테 가서 " 아저씨 내가 뭘로 보여요?" 하니까,
공비 왈 "******" 그랬더니 호랑이가 죽어 버렸다.
공비가 뭐라고 그랬게요?
" 야! 이 개새끼야 비키라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