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유지
-----Regdate
-----readed_count
고추가 작아서... 1998년9월6일(일요일) 13:13:50 유머랜드 엄마에게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아들 하나 있다는게 고추가 너무 작다는 것이다. 고민끝에 한방 의사를 찾았다. 다른 것은 몰라도 남자에게 있어서 고추의 크기만은 일생일대의 문제이기 때문이었다. 비싸게 지은 약을 다려 소주잔 하나 정도의 양을 아들에게 내밀었다. " 뭐예요? " " 마셔봐, 남자들 몸에 좋은거야! " 아들이 한모금 먹어보니 이루말할 수 없이 쓰다. 도저히 못마실 지경이다. 그런데 식탁 모서리에 500cc 맥주잔에 한 가득 담겨 있는 약이 보였다. " 엄마 저것도 나더러 다 먹으라고? " " 아니, 이건 네 아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