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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고려 봉천군원산리3호자기가마터(봉천군원산리3호도요지)  황해남도 봉천군 원산리 nkmhjhwangnam
 
봉천군 원산리 3호 자기가마터는 황해남도 봉천군 원산리에 위치한 10세기경의 고려시대 가마터이다. 

가마의 전체 길이는 10.7m이고, 너비는 1.4m이다. 벽체는 현재 0.8m-1m정도 남아 있는데 그 휨 정도로 보아 원래 높이는 1.2m-1.3m 정도로 보아진다. 가마 왼쪽 벽 중간 쯤되는 부위에 0.5m-0.6m 정도되는 출입구 흔적이 있다. 가마칸은 불칸 바닥에서 0.56m정도 높이에 있고, 경사도는 70도이다. 아궁이의 앞부분 가운데 부위에 손바닥 보다 좀 큰 긴 타원형의 홈이 약 0.1m깊이로 나 있었다. 굴뚝은 가마 벽체의 끝단 중심부에 가마 폭보다 약간 좁게 시설되어 있는데 굴뚝 개자리를 약간 벗어나서 벽돌로 만든 폭 1.25m, 길이 1.1m 정도의 6각형으로 된 굴뚝기초가 있다. 
 
3호 가마터에서는 자기, 갑자, 밑대 등이 적지 않게 나왔다. 자기에는 대접, 사발, 단지, 잔 등의 크고 작은 조각들이 있다. 바탕 흙은 흑회색이며, 기면은 대부분 고르지 못하다. 유약은 대체로 얇게 올렸는데 녹청색으로 발색되었고, 윤기 나는 것도 적지 않으나 유약층에 실금이 많다. 바탕흙의 정선, 기면의 가공 등은 2호 가마터에서 나온 자기들에 비해 거친 점이 많지만 그릇 형태는 대체로 같다. 특징적인 것은 그릇 밑굽에 ◎, ◎, ◎ 등의 표식이 있는 것이다. 이것들은 아마도 제작자를 밝힌 표식인 것 같다.갑자에는 원통형이 M모양으로 변형된 것과 배가 나온 옹배기 모양의 것이 있는데 2호 가마터의 것보다 좀 두텁고 큰 것이 많다. ㄷ모양의 갑자 뚜껑이 많이 나왔다. 

그 가운데서도 15개나 되는 갑자 뚜껑이 소성 당시 본래의 위치, 즉 가마바닥에서 드러났다. 결국 여기서는 갑자 뚜껑을 가마 바닥에 먼저 놓고 그 위에 자기를 놓은 다음 갑자를 씌우는 식으로 하였으므로 이 경우에는 뚜껑이 아니라 밑대의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가마터는 그 구조와 유물들로 보아 10세기 후반기에 이용된 가마터로 본다. 그것은 이 가마터에서 나온 녹청자기와 꼭같은 재질의 청자와 밑굽에 ◎ 표식을 한 녹청자기가 '순화 3년'명이 있는 2호의 4차 가마에서 나온 사정과 관련된다. 한편 3호 가마터에서 드러난 자기의 모양새, 무늬 장식이 없는 것, 가마구조(그 길이가 짧아서 출입구가 하나만이라는 점을 제외한다면) 등에서 2호의 4차 가마의 양상과 신통히도 같다. 이러한 몇가지 점들에 비추어 3호 가마의 활용시기를 2호의 4차 가마와 같은 시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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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년표Map BC -AD 1 -600 -1000 -1500 -1800 -1900 -1950 -1980-현재 (1945년이후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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