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딱딱' 좁은 구멍에 머리를 집어넣고, 온힘을 다해 수없이 쪼아대는 딱따구리 소리가 조용한 산동네의 정적을 깬다. ...
마당은 막 둥지를 떠난 새끼들이 '찍찍'거리는소리, 날개 파닥이는 소리로 가득하다. (생명 - 새) 1. 제비는 사람 사는 ...
날갯짓이 중저음으로 가늘고 낮게 깔리고 수천 마리의 가창오리떼가 한꺼번에 날아올라 거대한 폭풍을 만들어낸다. (생명 -...
수천 마리 괭이갈매기가 날아 올라 하늘을 가득 채우고 "냐아오, 냐아오~", "꽈아오, 꽈아오~" 하는 울음소리가 온 바위섬을...
열차가 마을 건널목을 지날 때면 '딸랑, 딸랑, 딸랑' 신호등 소리가 가까워졌다 멀어지며, 이내 '덜커덩' 거리는 바퀴소...
'또드락 똑딱 또드락 똑딱' 리듬에 맞춰 나는 다듬이질 소리는 옷감을 다듬을 뿐 아니라 시집살이의 고단함도 함께 풀어...
천장에 매달린 줄을 잡고 디딜판에 올라섰다 내려올 때마다 쿵덕 쿵덕 고춧가루도 빻고 곡식도 찧으며, 떡방아도 찧는다. ...
물이 풍부한 마을 어디에나 있었던 물레방아. 떨어지는 물이 물레를 돌려서 보리 방아도 찧고, 쌀 방아도 찧었다. (추억 ...
'쏴아 삐그덕 쿵덕, 쏴아 삐그덕 쿵덕' 통방아 찧는 소리에는 우리 선조들이 자연의 힘을 이용했던 슬기로움과 정취가 담...
맨발로 '철퍽,철퍽' 바닷물을 퍼 올려서 뜨거운 햇살에 증발시키면 짜고 향기로운 소금이 된다. (추억 - 삶의소리 - 향수...
'졸졸졸' 흐르는 냇물에 '또닥또닥' 방망이질 하는 아낙네들은 개울가에 마주앉아 이야기꽃을 피운다. (추억 - 삶의소리 -...
‘첨벙첨벙, 철벅철벅~’ 뱃사공은 강가에서 노를 저어 나룻배를 끌고 강물 한가운데로 나아간다. (추억 - 삶의소리 - 향수...
가마 안은 이글거리는 불길로 넘실대고 나무는 ‘타닥, 타닥’ 하는 작은 소리를 내며 참숯으로 익어간다. (추억 - 삶의소...
화로에서는 쇠가 시뻘겋게 달아오르고, 대장장이는 연신 메질에 바쁘다. 쇠를 다스려 연장을 만들어내는 뜨거운 소리 (추억...
가을 바람에 만국기가 펄럭이고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목 터저라 응원하는 운동회는 온 마을 사람들의 축제였다. (추억 ...
제 각각 놀이에 열중하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협동심과 놀이의 규칙을 배우고,‘죽었다 살아나는’ 시간의 초월성을 배운...
세월의 더께기가 누렇게 묻고 삐걱거리는 낡은 풍금, 그러나 그 소리는 정겹고, 아이들 노랫소리는 맑다. (추억 - 삶의소...
교무실 창밖에 매달려 있던 학교종. 수업 시작을 알리던 학교종소리는 이제는 사라져가는 추억의 소리다. (추억 - 삶의소리...
새벽 종소리가 여명의 도시 위로 울려퍼지고, 사람들의 평안한 일상이 시작된다. (추억 - 울림 - 일깨움) 1. 분지 형태의...
스물 여덟 번 울리는 범종 소리. 범종을 치는 것은 지옥의 중생들이 모두 고통에서 벗어나 불법의 장엄한 진리를 깨닫게...
땅, 땅, 따앙, 땅, 땅~ 날짐승과 허공을 헤매며 떠도는 영혼을 구제하기 위한 구름의 울림 소리 (추억 - 울림 - 일깨움...
물고기처럼 항상 눈을 뜨고 깨어 있으라. 투박하고 구성진 목어(木魚) 소리는 물 속의 중생들을 제도한다. (추억 - 울림 ...
법고 소리는 땅 위의 모든 중생들을 깨우치는 소리다. 귀를 열고 마음의 눈을 떠라. 깨달으면 내가 곧 부처다. (추억 -...
댕그랑, 댕그랑~ 바람에 흔들이는 풍경 소리는 세속에 찌든 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고 차분하고 청정하게 해준다. (추억 - ...
사람들은 서른세번 울리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가는 해를 보내고 오는 해를 맞으며 새로운 희망과 각오를 다진다.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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