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우리 민족과 기독교

찬송 269장 웬 일인가 내 형제여
  
신앙고백 사도신경
  
요한 계시록 3:14 - 22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라오디게아 교회는 불냉(不冷), 불연(不燃)의 교회로서 주님께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환영하되 문 밖에 모시고 문을 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 중심의 문을 열기 위해 밖에서 두드리십니다.

그리스도와의 이러한 관계는 개인도 그러하고 가정도, 교회도, 민족도 그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를 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첫째는 불교는 이미 고려조 이후 부패하여 생명을 잃고, 유교는 형식과 인습만 남아 우상의 종이 되어 참 종교의 내원(來援)을 대망 하던 중 기독교는 참 신을 보여주고 구원의 도를 가르쳐 개인으로 영원한 생명과 소망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둘째, 문화적으로 20세기 신문명 곧 과학문명 의 소개자요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셋째, 외래문화의 정수를 소개하고 대한의 고유한 문화를 보존하고 발양(發揚) 하기에 노력하였습니다. 넷째, 사회운동과 사회사업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다섯째, 유교의 폐를 시정하고 성도덕의 정화를 부르짖어 가정의 신성을 회복하고 여자를 해방하여 만민의 평등을 주장하였습니다. 여섯째, 국가적 견지에서 애국운동의 중심세력이 되었습니다. 일곱째, 과거 역사에 있어서 오직 기독교만이 지금 말하는 민주주의 사상의 교육자였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 민족이 지녀온 우상의 잔재를 소멸시키시고 하나님의 복음이 더욱 부리 내리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