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8:15-17 어린이와 사랑 

찬송 300장 예수께로 가면
 
신앙고백 사도신경
 
누가복음 18:15 - 17 예수께서 어린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톨스토이의 작품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추운 날 예배당 근처에서 떨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자기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이 사람은 친절한 마음을 가지고 이 가엾은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서 데려왔는데 그 부인은 귀찮고 냄새나고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쌀쌀한 눈치로 바라보고 불친절하게 대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데려온 사람은 어른이었는데 이상스럽게 점점 작아지고 줄어지더니 마침내 어린이처럼 작아졌다고 합니다. 그것을 보고 주인이 민망해서 부인을 잘 설득하여 그 부인이 다시 친절히 그이를 대하고 좋은 말을 하고 좋은 음식을 대접하니까 작아졌던 사람이 점점 다시 커져서 아름다워졌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천사였다고 합니다. 천사는 항상 온유한 기분과 사랑이 충만한 하늘에 있던 분이 되어서 그렇게 냉정하고 몰인정한 분위기 가운데서 줄어들었다가, 다시 온유와 사랑의 분위기 가운데 있게 될 때에 다시 크고 아름다워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의 심령이 그렇습니다. 온유와 사랑의 분위기 가운데는 심령이 온전하게 자랍니다. 아름다운 이 가정에 사랑의 분위기만 충만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여야겠습니다.

기도- 우리가 모든 더러운 것과 악한 것은 내어버리고, 온유와 겸손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