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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3381-1(중문관광단지내)

▶ 옥황상제를 모시는 7선녀들이 밤이면 몰래 내려와 목욕을 하며 놀았다는 곳.. 그래서 이름도 천제연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울창한 난대림 사이로 웅장한 3단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선녀와 나뭇군의 배경이 된 장소가 이곳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됩니다.

서귀포시 중심에서 중문 관광단지 쪽으로 약 13km 떨어진 곳에서 만나게 되는 천제연폭포는 상중하 3단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대규모의 웅장한 폭포입니다. 높이 22m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제1폭포는 수심 21m의 못을 이루고 있으며 다시 이 못은 제2폭포로 떨어져 제2연못을 만들고 이는 다시 제3의 폭포수가 되어 아래도 곧추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만약 전날 비라도 내렸다면 천제연의 폭포수는 장관이라는 표현보다는 하늘이 노한 듯한 두려움을 느낄 정도입니다.

천제연 계곡에는 전설속의 아름다운 7선녀를 조각해 놓은 선임교라는 아치형 다리와 천제루라는 8각정이 함께 자리해 폭포의 주변경관을 훨씬 돋보이게 합니다. 칠선녀교라고도 불리는 이 선임교는 천제연과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128m의 다리로 천제루의 외벽에 그려진 선녀도, 신선도와 함께 천제연의 전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폭포에서 해안에 이르는 약2km의 지역은 100여종의 난대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도에서도 희귀한 식물에 속하는 솔잎난을 볼 수 있으며 지방 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된 담팔수 나무도 제1폭포 서쪽 암벽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2232 jejusea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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