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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장문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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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1 10:53:15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자식들이 집에 모였다. 가족들의 흐느낌 속에아버지는 불규칙적으로 숨을 헐떡이고, 이를 보던 부인이 복받치는 슬픔에 부엌으로 가서 평상시 남편이 좋아하던 해물부침개를 지지고 있었다. 부침개가한참 익을 무렵 냄새를 맡은 남편이 부인을 불렀다. “여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당신이 만든 부침개를 먹고 싶구려!” 그러자 부인이 남편의 손을 꼬옥 잡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여보! 조금만 기다려요.내일 장례식 때 쓸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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